교수님... ㅠ

그런가요.

전 일주일차이로.친할머니.아버지 보냈는데.

누가왔는지 안왔는지 기억도못라고.

장부보면서도 신경도 못쓰겠던데요.

지금도 솔직히 누가안왔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경사는 안 가도 조사는 갑니다.

본문 처럼 부모는 몰라도 처남, 장인 조사로 인맥정리는 성급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처남상 빙장상은 정말 친하지 않는 이상 잘 안가죠

개인적으로는,

굳이 경사나 조사나 경사하라고 조사라고 특별히 더 챙길것도 없고, 특별히 덜 챙길것도 없다고 봅니다.

직계존비속으로 한정하는게 보통이죠.

저도 빙부 빙모 처남은 안갈거같아요

조사는 무조건 챙겨야죠

처남 장인어른 까지는 좀 아니지 않나요 

와주면 고맙겠지만 부르는게 더 민망하겠어요

인생의 한수를 배워 갑니다.

경조사야 말로 상부상조의 전통이죠.

예전에 첫째 돌잔치할때 서운한점 토로댓글에 어떤 병신쓰레기 새끼가 애 갖다가 장사하냐는 식 댓글 남겨서 열불난적 있네요.

그 씹새끼 등포 유명닉이라 작성글에 항의댓글 남겼더니 쌩까더군요.

씹선비새끼 이 댓글 쳐봤으면 좋겠네요.

비용이 많이 드니 필요하다 싶다가도 축의금액으로 사람 판단하는 이야기 하는걸 보면 돈내고 욕먹는 ㅈ같은거 왜 하나 싶기도 하고

경조사 참석도 경제적으로 은근히 부담이라 오히려 경조사비 문화가 없으면 더 편하게 축하해주고 같이 슬퍼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돈적인 부분도 있지만 서운함도 큰거죠.

난 갔는데 넌 안왔어? 그럼 다음에 그사람한테

경조사가 생기면 아무래도 가기가 고민되죠.

꼭 기브앤 테이크가 아니라 사람 심리가 그렇죠.

그리고 경조사 품앗이가 일반적일때는 몰라도

경제적으로 힘든시기나 힘든 사람들 한테는 큰 도움이 되죠.

애당초 생긴 이유도 목돈 들어가니까 품앗이 하는거구요.

품앗이가 없다면 조사 당했는데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아무도 안부르고 조용히 장례치르면 얼마나 서럽겠어요;;

기쁨은 몰라도 슬픔은 나누어 들어 주고 싶네요

조사 생길때 아무도 안 가길 빕니다.

많이 내지말고 참석하는 사람 자기 식사비만 내게 하면 좋겠어요. 어차피 밥값이 많이 나가는거니.. 

그냥 이런식으로 사시면 원하는 삶 사실 수 있겠어요~

응원합니다^^

멋진 말씀이네요. 

진정으로 축하해줄사람과 마음아파해주는 친구들의 경조사를 챙기는것이 맞다.

배워갑니다.

남의 시선 생각지 않고 오로지 진심으로 슬퍼할 사람만 만나서 위로받고 싶습니다.

저도 동감합니다. 하필 코로나가 이러한 변화를 더 촉진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지만, 지금은 사람들의 인식이 점점 이 방향으로 가고 있는 과도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