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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원조지만 한국의 것이 되버린 것6
- 눈물의요정
- 등록일 2021-11-2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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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공자왈 맹자왈하다 망했다고 욕하지만 어쨌든 동북아시아 문화와 동양철학의 정수는 우리가 계승했다고도 볼수있죠.
하지만 팩트로 보자면 쟤들은 정체성이 바뀌는거고
우리는 계속해서 성리학이나 유교적사고를 가지고 우리가 계승했다고 생각했다는게 졸 짜증나는거죠
스스로 그래야 정통이라고 생각했다는게 한계
정통성 진정성에 함몰되어 실사구시를 못해서 나라망쳤다는것은 저도 인정합니다. 변해야할때 변하지 못하는것이 실패의 주 원인이죠. 하지만 그런 우여곡절끝에 고통속에 변해서 여기까지 왔고, 돌아보니 변하지않고 지키려던것중 한자락은 그래도 자긍심을 가질만한부분이 없었던것은 아니다 뭐 이정도입니다. 결과적으로 나라가망하지 않았다면, 정말 우연히도 잘 풀렸다면 팍스 머시기처럼, 홍익인간처럼 적어도 이론적으로는 이상국가철학 아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