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꼰대네요         

그리고 무관심하고 개인주의인 것보다 적당히 꼰대가 나아요.

꼰대는 참견을 하는데 그건 꼰대라서이긴한데... 꼰대라는 조직생활의 팀장 역할인 부분이 분명 있는겁니다. 그게 굉장히 주관적이긴 합니다만...

결과론적으로는 그거에 잘 따르면 그만큼 보답이 오죠. 그게 나의 업무 능력 향상이든, 진급이든...

근데 개인주의인 성향의 팀장은 팀원들한테 신경을 잘 안씁니다. 그냥 본인만 열심히 일하고 본인이 성과도 다 가져가고 본인만 잘났어요.

손해는 절때 안보려고하고 남들이 하는건 그냥 다 별거 아닌거고 자기가 하는일만 대단한 일 한다고 생각함.  

그러다 본인 힘들면 그냥 본인만 허우적허우적 거려요 ㅋㅋㅋㅋ

대신 별다른 꼰대짓은 안하죠. 그러거나 말거나~ 하는겁니다. 이건 더 힘들어요. 서로 적당히 비비고 들어가면 되는데.. 따지고 따지고 따지죠. 

보통 업무'만' 잘하는 경우... 조직, 관리 측면에선 도움이 안되죠..  

꼰대라고 하면 이정도 꼰대는 괜찮은듯

동일하게 적자면..

(순수하게 내 경우임_다른 꼰대들은 또 다를 수 있음)
1.아랫사람이 먼저 인사하는거라고 함 

->꼭 아래라는 표현은 안하지만 누구든 보면 인사하라고 함 

(나 역시 보면 위아래 상관안하고 인사함)

1-1.여기서 많은 태클이 들어오는게 

아니...저 상사는 내가 인사해도 받지도 않고, 기분나쁘다. 

저런 사람한테까지도 계속 인사해야하냐? 라는 질문이 많았음 

=>2-3년전까진 저 사람이 인사 받고 안받고는 저 사람의 문제다.
너는 너의 소임만 해라. 상대방이 받던말던 그냥 인사하고 말아라.  

기분나쁘면 아무감정없이 "안녕하세요."외치면서 지나가라...고 얘기했는데.

==>요즘은 상대방이 안받으면 알아서 하라고 함 

2.밥,커피,술을 다 산다면 약간의 꼰대짓을 해도 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듬 
왜냐면 요즘 꼰대들은 밥,커피,술등 돈을 안쓰고 꼰대짓을 하는게 문제라고 생각함 
잔소리등 떠들고싶으면 적어도 당연히 돈은 내야지...
->근데 사실 요즘 꼰대들도 마음 편한 사람들하고 먹고 싶지
굳이 신입이나 나이차이 많은 직원들하고 어울리고 싶지 않음 
돈은 돈대로 쓰고 욕은 욕대로 먹는걸 ㅄ아닌 이상 반복하겠음? 

3.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우린 이미 땡퇴문화가 정착되서 적을게 없음 
나는 살짝 눈치보여서 10~20분 있다가 퇴근함 
->후배들에게 강요는 못하고 차장,부장들만 약간 눈치보면서 늦게 가는 기분...

4.연차사용은...팀단위로 해야하는 업무가 없다면 
쓰고 싶을때 써도 되겠지만, 본인없으면 문제 생기는 일이 있거나 
분명 여러명이 합해서 하는 업무가 존재하는데 나는 나 쉬고 싶을때 쉴거야. 하기 보단 
당연히 이때 쉬려고 하는데 괜찮은지 묻는게 상식 아닌가 싶음...

'내 연차 내가 쓰고 싶을때 쓰는 데 왜?' 라는 질문하는 사람한텐 
'그냥 그렇게 하세요.' 라고 말하고 말고 싶음. 걔 없어도 되니깐
꼭 그렇게 물어보는 애들이 그날 프로젝트로 머 하기로 한날이 껴있거나 그러함
일도 못하면서 상식밖에 애들이 꼭 그런 얘길함 
 
5.혼자먹는게 편한사람도 있겄지..

신경써본적 없음 

6.카센터 은행 병원 업무시간에 다녀오라고함 

->이건 약간 애매해진건데...예전엔 야근도 많이하고 주말도 일하고 

공무를 처리할 시간이 없으니 업무시간에 다녀오라고 한거지...

지금처럼 땡퇴하고 주말 다 쉬는데 왜 업무시간에 개인볼일을 보지? 싶긴한데...

나도 아직 필요시 업무시간에 볼일볼거 보고,
팀별로 알아서 직원들에게 어느 정도 유도리는 주고 있다고 봄 

7.회식강요
->강요하는 문화 사라진지 오래임.
자율참석이고 팀비로 먹는거라 애들이 다 결정하고 자기들 먹고 싶은거 먹음 
팀장들은 애들이 결정한데로 따라다님...팀장이 회식장소 결정하는 팀을 거의 못본듯... 

이정도면 좋은 사람 같습니다

약간 옛날 마인드도 있지만 저정도면 양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