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감동 입니다.
(펌) 한국의 우유/과일/고기가 비싼 이유.jpg ㄷㄷㄷ19
- [* 비회원 *]
- 등록일 2020-10-20 10:24
- 조회수 6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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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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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판
생산자들도 반성해야 하는게
직거래해도 저렇게 유통해서 오는 거랑 가격이 같거나 비쌀 때도 많습니다 생산자가 유통을 빠지면서 발생하는 이윤을 소비자와 나눠야 하는데 그냥 유통 마진까지 전부 가져가려 합니다 그러다보니 소비자들도 굳이 품질도 보증 안되고 가격도 싸지 않은 직거래를 선호하지 않는 겁니다 간단하게 인터넷에서 과일한번 시켜보면 답 나와여 가격이 저렴한 건 대부분 못 먹을 거 투성이고 오프라인에서와 가격이 비슷해야 그나마 먹을만 합니다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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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http://cdn2.ppomppu.co.kr/zboard/nickcon/1769680.gif?v=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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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먹으니 잘못됐다기보단,
안팔렸을때의 재고처리부분이나, 배추같은 부피무게가 큰 물품의 운송비 보관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적정한 가격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비싸니까 그냥 죽어라 하지말고요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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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거지레이더
남겨먹는걸 비판하는 내용이아니라 그 과정이 너무 많으니 문제란거에요 조금씩 남겨도 너무 여러번 거치니까 비싸지는거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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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OS
우유 같은 경우 원유가격연동제도 있어서, 생산량이 많아져도 소비자는 비싸서 못사고, 생산자는 싸게 팔지 못해서 생산된 우유를 그대로 버리는 현상이 생기고 있죠.
단통법, 도서정가제, 원유가격연동제까지... 한국은 싸게 팔면 불법인 나라니까요^^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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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uried
글쎄요..자료가 모순적인게 좀 있는것같아요 2011년자료 2012년자료인걸 감안하면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저는 거의 15년째 작은 식당운영중인 사람인데요 요즘 "농라" 라는 네이버까페에서 생산자가 직접 주문받아서 보내주는데 중간유통과정이 없어서 쌀줄알았는데 경매가보다 비싸면 비싸지 하나도 안쌉니다. 직거래라는 신선한기분, 마트에 잘 없는거 사는기분으로들 삽니다. "로컬푸드"라는 마트가면 생산자들이 직접 차타고와서 택달고 물건놓고 가거든요 그것도 그렇게 싸거나 하진않아요..
생산자들이 원활한 판로가 있어야 가격을 맞출텐데 중간단계 없이 그냥 직판을 하면 서로 힘들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예로 감자같은것도 회사차원에서 밭 자체를 계약해서 재배합니다. 수확하면 700키로담는 큰 망으로 싹 수거해갑니다. 중간유통 과정을 줄인다고 여기조금 저기조금 소비자한테 소매까지 하려면 저온보관창고, 관리인원도 다 들어가고 불필요한 포장박스도 몇천개씩 소매가로 구입해야하죠. 감자포장 종이박스 하나에 천원넘거든요.. 회사들처럼 수십만장씩 찍을순없고..
그냥 지역 식자재마트가면 대량계약구매로 단가를 낮춰놔서 더 싸고 카드도 되고.. 우리나라 유통구조가 막 그렇게 개판은 아닙니다. 어느정부에서든 정부에서 적당한 가격대를 유지시키려는 노력도 늘 열심히 하고있고 농업기술원,농업기술센터,농협,지자체등 다들 노력합니다. 경매가격 조절이나 수입물량을 조절해서 안정적인 물가를 유지하는걸 느낄수있습니다. 상추 비쌀때 있습니다. 그럴때 뉴스나오죠 근데 엄청쌀때도 많아요. 너무싼데? 이런경우도 있고요그래서 한해를 두고 계산해보면 결국 비슷비슷해요 그걸 정부차원에서 조절해요.
명절전에 야채 비싼거 기억하시죠. 요즘 치커리 2키로 한박스 3500원에 사옵니다. 양상추 1박스 19500원에 사옵니다. 싸요. 농민들에게 미안할만큼. 그런데 농민들도 그렇게해서 많이 팔게해주는 유통업자들이 없으면 농민들 더 힘들어요 인터넷보면 꼭 유통업자들을 나쁜사람 만드는것 같거든요 그런데 들여다보면 다 필요한 일들을 하고있고 요즘시대에 불공정한 폭리를 취하는 업체는 진작 사라지고 없어집니다.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데요. 이마트같은 대형마트도 물건의 균일하고 좋은품질, 마트가는 편리함과 시설대비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안합니다. 전통시장이랑 큰차이 없어요.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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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덧글처럼 유통구조를 줄여서 단가를 낮추면 농가-소비자 직거래시에도 가격은 낮출수 있겠네요.
일단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농가/유통업자/소비자 상생해야지요. 왜 농가와 소비자만 손해를 봐야하는지 궁금하네요.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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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uried
유통구조를 줄이려는 노력은 그 중간 당사자들이 더 하고싶을겁니다. 내마진을 더 높이고 싶을텐데 당연하겠죠 그런데 택배물류보다도 더 복잡한게 식품관리이고 어느정도 리스크가 있기에 마진이 붙고 유통을 하죠 유통구조가 많이 개선되서 나오는게 요즘 식자재마트입니다. 막연히 꿀빠는 업체가 요즘시대에 있다고 생각안합니다. 적어도 10년전에는 그랬을지 모르지만요. 아까부터 감자를 얘기했으니 계속 감자얘기하면 감자가 1년 내내 한곳에서 나오는게 아닙니다. 당진에서도 나고 제주도에서도 나오고 고랭지평창에서도 나옵니다. 가공용은 10도 이상에서 휴면 저장관리 유통하고 일반가정용은 3ㅡ4도에서 저온저장해야하죠 지역별로 저장창고가 있고 시기별로 적당하게 취합해서 경매를통해 유통하는데 그걸 한두업체에서 하는게 가능할수가 없다고 봅니다.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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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판
님이 말하시는 지역 식자재 마트가 바로 직거래입니다
유통업자들이 나쁘다기보다 너무 단계가 많아여 그걸 줄여야 합니다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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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uried
지역 식자재라고 그근처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만 쓴다면 어느지역은 여름에 감자를 못먹겠죠 다른지역에서 또 다른지역의 농산물의 재고관리 유통을 전화한통화로 주문한다? 그건 불가능하다고 보고요..중간에서 취합하고 또 그단계를 관리하는 단계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야 오히려 가격이 안정적일수있다고 보거든요. 단순히 밭ㅡ운송ㅡ저장ㅡ판매 이게 어느때는 가능하겠죠. 일년내내는 힘듭니다. 워낙 변수가많아서요 지금 현재 시스템도 저는 우리나라에 딱맞는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최적화를 위해서 많은분들이 노력하는만큼 좋아질거라고도 믿고 있습니다. 아무 노력없이 리스크없이 꿀만빠는 중간유통업자는 없다고 저는 생각해요. 적어도 안좋은물건 맛없고 폐기해야할 식품들이 유통되진 않잖아요 오히려 옥션에서 과일 직접사보면 느끼는 배신감, 그런걸 중간에서 다 차단해서 반품시켜버리죠.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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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도 직거래 나름입니다.
그리고 착각하시는 부분이... 유통구조를 줄이려는 노력은 중간 당사자가 더한다고 하시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그 사람들은 줄이고 싶어하지 않아요. 그들이원했다면 언제라도 줄어들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간 유통업자가 없어야 된다는 얘기도 아닙니다. 그들이 하는일이 없다는 얘기도 아닙니다. 그들 때문에 가격이 유지되는 부분 크니까요
다만 다른나라보다 해쳐먹는 중간유통업자가 많습니다
님이 말씀하신것들 다 필요하죠. 그걸 계산해도.. 냉장창고 가지고 넣어둘 업자와 생산자에게가서 가져올 업자. 그리고 마트로 넘겨줄 사람만 있으면 되는 문제입니다. 실제 다른나라도 대부분 그렇게 운영됩니다
한국은 다르죠.
과거 유신정부때부터 이어온 카르텔이 사이 사이에 많은걸 껴넣어뒀습니다.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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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싯는GT
포농 안사요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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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요금제매니아
생산단가부터 비쌈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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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가족이 어선 3대 구입 총 3억 투자해서 생산자 입장이 되어봤거든요. 결과는 빚만 지고 다시 어선 팔았습니다... 생산자 입장되어보시면 진짜 말이안나옵니다. 유통 문제인거 알면 대기업들이 자본력으로 생산자랑 직거래 했겠죠. 중간에서 물건을 받아 파는게 훨씬 이득이니 저러고 있는거죠. 이건 소비자도 마찬가지... 생산자는 올해 망하면 어떡하지 걱정가득.. 실제로 망하기도 하고. 빚도 많이지고.. 대금도 연체되고. 소비자는 직거래시 왜 현금만 되냐 그러는데 중매인은 대금 하루라도 밀려버리면 거래정지됩니다. 산지에서 모든 거래를 현금으로 하기때문에 ㅠㅠ 결국에 돈이 되는건 소비자한테 파는 소매상이죠(대형마트 등) 대신 그만큼 스트레스가 이빠이 ㅠ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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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와우..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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