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바크 공감

이지메라는 단어가 90년대 초중반쯤 일본에서 건너왔죠.

당시 이지메가 사회문제로 대두돼서 뉴스에 나왔던게 기억납니다.

그 전엔 개인적인 따돌림은 있어도..

반전체가 따돌리는 왕따라는 개념자체가 없었어요.

@닭꼬치매니아 

반론을 하자면 왕따는 있었습니다.

뭐 유행처럼 번진 지금과는 다소 다른 느낌이긴 하지만 있었어요.

제가 다녔던 학교에도 있었습니다.

다만 이건 제 주관적인 내용이라 이게 옳다! 라고는 말씀드리긴 어려운건 사실입니다.

물론 왕따라고 해도 지금 제가 미디어로 접하는 왕따와는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긴해요.

적다보니 지금의 왕따와는 개념이 달라서 이걸 반론이라고 해야하나 싶긴 하네요...;

@구렁텅이 저도 위에 적었지만..

따돌림은 분명히 있었어요.

근데 왕따처럼 쟤 왕따야..라고 한번 낙인 찍히면 반전체가 말도 안거는...말 걸면 큰일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는거죠.

왕따라는 단어도 이지메를 대체하기 위해 나온 신조어였구요.

굳이 비슷한 말로 하자면 몇몇 무리들이 자기들끼리 따돌리는 은따...같은 개념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힘쎈 애들이 약한 애들 괴롭히는거야 동서고금 막론하고 없었던 시절이 없었다고 보는게 맞지만요..

제가 다닌시절에는 지금과 같은 왕따,폭행등은 없었네요. 지금보다 과거가 더 심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의 매와 얼차려가 당연시 되던 시절이어서 그런지...선생님한테 맞으면 더 맞았지...

@ILoveI 지금보다 더했다는 건 동의할 수 없네요. 

@ILoveI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서울살이만 한 74년생입니다

전 왕따와 자살도 주변에서 있었지만 지역 신문에 한 글자도 나지 않았습니다. 전 이걸 겪었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따돌림 때문에 학교 그만 두거나 가출한 아이는 한손으론 다 해어릴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ILoveI 

실업계나 특지고 나오셨을까요?

@딸꾹419 아닙니다. 사는 곳이 지방이었을 뿐. 지역이 좁으면 소문이 빠르죠. 어느 누가 가출했다더라 맞았다더라 별 소문이 다 들립니다.

상대적으로 학업성취도가 낮은 학교로 진학한 곳에서의 문제 발생 빈도가 높은 것은 당연지사죠.

예전엔 인신매매와 납치 많았다고 하던데 미디어로 보신 분 있나요? 

그 시절의 왕따라는건 지금의 그것과 많은 차이가 있죠.  일단 당시에는 선생님이 폭력을 제한없이 사용가능했고 반의 반장역시 폭력까지는 아니어도 그런 문제가 생기면 선생님의 1차 문책을 당하는 입장이라 그런일 발생되면 적극적으로 개입하던 시절입니다.   즉 아이들 사이에도 학교의 하위 행정조직이 존재했던 시절이었죠.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보면 과장되긴 했어도 이게 어느정도 묘사되죠.  게다가 당시에는 한반 학생수가 50~70명에 이르니 왕따건 뭐건 반 전체가 통일된 분위기를 갖기도 힘들다는게..)

지금의 반 전체가 따돌리는 이지메.왕따라는건 순수하게 일본에서 수입된 문화입니다.  당시 아이들 사이에서 퍼져나가는 일본만화 보면서 그런 문화도 같이 들어오는게 아닐까?  싶었는데 어느덧 그렇게 되어가더군요.

당시의 학교문화와 분위기는 지금의 그것과 밑바닥부터 정말 많이 달랐습니다.

당시에 나온 옛날 드라마나 영화들을 봐야 요즘 세대 입장에서는 이해가 될듯 싶네요.

@shrike 저도 여기에 동감합니다.

@shrike 저보다 최소 열살 이상 많으신가봐요 저희 세대랑은 별로 공감이 안되네요

@shrike 일본 수입문화 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에서 참 뭐랄까... 할 말을 잃었네요. 

약갸오반데..

저렇게 고무줄자르고 도망치고

1시간뒤 여자애한테 두드려맞고

다음날이면 같이 놀기도 했죠

성추행..은 맞기도하고 아니기도하고..잘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