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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일본 고로케빵 차이6
- [* 비회원 *]
- 등록일 2023-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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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joiefefsa
크로켓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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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호랑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변형이 되어서 그렇지 애초부터 고로케는 ‘빵’이 아닙니다.
일본의 고로케는 프랑스의 튀김 요리인 크로켓이 변형되어 전파된 것으로 이름 또한 크로켓의 영어식을 일본식으로 바꾼 것입니다. 말하자면 튀김 고기인데, 말하자면 밥반찬으로 활용되는 튀김 요리입니다. 말하자면 본문의 짤방에 ‘일본식 고로케’라고 되어있는 것에 핫도그 빵이 있는 것은 억지이며 전혀 저렇게 먹지 않습니다.
참고로 일본에서 고로케가 대중화가 된 것은 감자식 고로케가 긴자에서 정육점을 하던 아베 세이로쿠라는 사람이 감자 고로케를 개발해서 전파한 이후부터입니다. 원래는 크림 고로케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매우 비쌌으므로 서민들은 먹을 수 없던 음식이었으나, 1923년 관동 대지진 이후에 일자리를 잃어서 정육점을 하던 아베 세이로쿠가 고기를 팔고 난 뒤 그 날 자투리 고기들을 어떻게 처리를 할까 고민을 하다가 감자와 함께 자투리 고기들을 으깨어서 튀겨서 팔게 된 것이 시초입니다.
당시 이 고로케가 인기가 있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일본의 주거 형태는 현재도 그렇지만 시도 때도 없이 대형 화재가 발생할 정도로 목조 주택들이 대다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집에서 오래 불을 사용하는 것을 꺼려 왔던 터라 튀김 요리 같은 건 잘 생각하기 힘들었는데, 매우 저렴하게 튀김 반찬을 팔다 보니 순식간에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이 일본식 고로케는 현재도 그 원형이 유지되어 고로케 하면 이 감자 고로케를 일컫는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또한 감자 고로케는 높은 열량을 갖추고 있으며, 구매를 해서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쌓아두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기 때문에 당시 지진이나 대형 화재 이후 난민들이 피난 음식으로 많이 애용을 하던 음식이 되었습니다. 현재에도 개당 몇십엔에서 100~200엔 수준이기 때문에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고로케의 판매량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기도 합니다.
반면 한국식 고로케는 그 원형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모호할 정도로 많은 것들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서양식 크로켓 베이스에 원형으로 빚는 것은 맞지만 튀김 요리라고 할 수 없는 빵으로 판매되고 있고, 그 속은 일본식 고로케의 영향을 받은 듯 하지만 현재에 이르러서는 오히려 피자빵이나 만두속, 카레빵과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 글을 스면서 찾아보니 우리나라에서도 1950년대부터 고로케를 팔아 왔다고 하니 조금씩 조금씩 우리나라의 입맛에 맞게 바뀌면서 변형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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