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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시대 초밥 크기3
- 김괘걸
- 등록일 2023-01-3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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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호랑이 / 현재와 과거의 초밥의 크기가 다른 것은 과거의 초밥이 현재의 초밥과 음식으로써의 특징이나 그 음식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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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byses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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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호랑이
현재와 과거의 초밥의 크기가 다른 것은 과거의 초밥이 현재의 초밥과 음식으로써의 특징이나 그 음식이 존재하는 목적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가마쿠라-무로마치 이후 에도정권이 들어설 때까지 초밥은 현재처럼 한 조각 씩 여러 종류의 생선을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아니었고, 과거에는 거대한 하나의 생선살에 큰 주먹밥을 함께 먹는 의미였습니다.
애초부터 나레즈시가 현재 초밥과 달리 밥이 발효되어 젖산이 나오고 부패 없이 생선을 먹도록 고안된 음식이었으며, 주먹밥과 초밥을 먼 여행을 하면서 도시락 삼아 식사로 들고 다니는 패스트푸드 느낌의 음식이었기 때문에 그 크기가 다를 수박에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말하자면 생선살을 밥 한 공기 수준에 얹은 주먹밥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던 것이 도쿠가와 막부가 에도 시대를 제창하면서 다양한 포장마차들을 만들고 초밥을 좀 먹기 쉽게 제공을 하도록 큰 주먹밥 크기의 초밥을 잘라서 한 접시에 두 개의 조각으로 나눠서 주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현재의 한 접시에 2조각의 초밥을 주는 유래가 되었습니다.
물론 현재는 보존 기술의 발전과 식품 운송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서 신선한 생선 살과 조미된 밥에 보다 다양한 맛들을 즐기는 방식으로 서서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음식도, 문화도, 역사와 삶의 흐름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라 하겠네요.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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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올라가는 추천수 관망선생님의 넓고도 깊은 지식의 끝은 어디랄말입니까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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