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은 프랜차이즈라 본사 방침에 따른 운영 관리가 되고, 잘못한 점주는 자르거나 징계할 수 있는 구조인 반면,

개신교는 이론적으로 누구나 목자가 될 수 있어요

전광훈이건 정명석이건 내가 해석한 성경은 이렇다! 라고 주장하면 다른 사람이 아니라고 반박할 수가 없는 구조적인 문제라서 타 교회가 침묵으로 방치한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거라고 봐야죠

@Zephyroz 

이걸 프랜차이즈와 자영업으로 설명하면 구조적 문제가 되는거 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저는 카톨릭이 교황중심의 중앙집권(왕정)이었는데 종교개혁을 통해 민주주의를 이뤄냈다고 보이네요.

교회의 구조적 문제라고 하는거도 민주주의의 구조적 문제와 동일해 보이고요.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개소리를 마음껏 펼쳐도 중국처럼 국가에서 잡아가지는 않죠. 자유라는 측면은 좋지만 개소리를 계속 들어야 한다는 장단점이 존재하는 것 처럼 기독교도 비슷하게 보여져요

@Zephyroz 감리교는 약간 직영체제 비슷한 구조더러구요 모든 교회재산이 중앙회로 귀속되는 친구가 감리교 목사라 말해줬습니다

@Zephyroz 

자영업자도 맞는데, 종교로서 실패라는게 더 와닿는건

'결혼'할수 있고, '자식'도 가질수있는데, 금욕이 되나요? 자식에게 더 맛난거 먹이고싶고, 좋은옷 입히고 싶고

좋은 학교 보내주고싶은데, 신자가 다 돈으로 보이지.

@구제바지 전혀 그렇게 안보입니다. 기독교에서 자기합리화 하는걸로 보이는데요.

목회자가 섹스할수있고, 결혼에 아이까지 낳을수있는데

신자가 십일조로, 돈으로보이고, 정상적인 목회활동가능한

저런분이 얼마나될까요? JMS가 이상한게 아니라 지금 기독교 대부분이 대동소이한 JMS라 보입니다만?

@구제바지 

말씀하신대로 루터&칼뱅이 카톨릭의 부패와 성경 독점 해석 권한의 남용에서 비롯된 각종 악습 등을 이유로 대중에게 성경해석의 권리를 돌려준 일종의 민주화가 개신교의 탄생 배경이 맞습니다

시작과 의도는 좋은거였죠

문제는 모든 사람이 선하지 않고, 모든 사람이 완전한 자유를 누리려면 필연적으로 다른 사람의 자유를 제한하기 때문에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다툼과 분쟁을 해결하는 국가라는 조직이 필요한데, 개신교에서는 그게 불가능 하다는 점입니다

카톨릭을 왕정으로 볼지, 근대화된 중앙 정부 체제로 볼지는 각자의 시각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겠지요

일단 저는 개인적으로,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본인을 신격화 하거나, 메시아라고 주장은 하지 않을 지언정 병을 고친다는 둥, 복이 올거라는 둥 과학적 근거없는 기복신앙 수준의 교리로 사람들의 돈을 갈취하는 개신교 자영업자들을 처리할 방법이 없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전광훈만 봐도 대형 종파에서 사이비라고 낙인을 찍었지만, 자기 열성 신도들 데리고 정치도 하고, 돈도 벌고, 재개발 구역에서 법원 판결도 무시하면서 알박기로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혔지만 아무도 제재를 못하잖아요

@류자키 

그건 감리교라는 특정 종파의 특성이긴 한데, 결국 그 감리교 내부적으로 자체 징계가 가능하다는 거지 타 종파, 타 교회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는거라서요

자영업자 A가 매장을 여러개 갖고 있어서 매장마다 매니저를 두고 운영하는 것 뿐이죠

그 와중에 감리교에서 내부 비리 솜방망이 처벌이 계속 나오기도 하구요

뭐든 묵묵히 자기일 열심히 하는 좋은 사람들이 많아도, 소수의 나쁜 사람이 매체에 많이 부각되기 때문에 소수가 다수를 욕먹일 수 밖에 없는 구조라서 종교인들도 억울한 부분은 많겠습니다만, 근본적인 시스템 문제로 돌아가서 보자면 카톨릭 같은 완전 중앙화 되어 있는 구조에 감찰 조직을 별도로 운영하는 시스템이 아닌 이상, 개신교 교회의 비리를 처벌하는건 너무 어려운 문제입니다

목사나 교회 관계자 비리를 폭로해도 그럴리 없다고 실드치는 사람들이 수두룩해서 내부 고발자만 떠나는 사례가 비일비재 하거든요

비리가 있다고 신도가 다 떠나서 교회 망할 것 같았으면 전광훈 같은 사람이 떵떵거리고 살면 안되죠

그런데 현실은 뭐 -_-a

@BetterLateThanNever! 

말씀 하시는 내용은 목사가 아니라 사업하는 사람으로 단어를 바꿔 보시면 될텐데요

사업하는 사람이 자식에게 더 좋은거 물려주고 싶어서 뭐든 다 하지는 않습니다

대체로 법은 지키려고 하고, 마음에 여유가 있으면 사업도 자식에게 안물려주고 사회에 환원하는 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걍 훌륭한 사람은 뭘 하건 훌륭한 사람인거지 종교인은 무조건 아니라고 색안경 낄 이유는 없어요

오히려 중앙집권식 카톨릭에서 신부가 청렴한건 반 강제입니다만, 잘 나가는 교회 목사가 청빈하게 사는 건 더 어려운 일이죠

@류자키 김선도, 김홍도, 김국도 3형제 목사가 감리교 교단인데, 횡령에 교회를 자식들에게 세습했는데요???

@Zephyroz 카톨릭도 사제의 개인일탈은 있죠 감리교도 당연이 있을수 있구요 다만 교회가 재산을 가지지 않으니 그 교회 담임목사가 재산과 관련하며 문제 일으키기는 쉽지 않겠죠 감리교의 시작이 카톨릭 신부라서그렇다는 얘기를 들은것도 같구요 저도 딱히 기독교 자체를 편들거나 좋게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한국사회 가장큰 두가지 문제중 하나지요

이런 글 보면서 개독거리는 분들은 대체 무슨 일을 당하셨길래 편견을 가지게 된건지 궁금하다.

 분명히 존경할만한 삶의 궤적을 보이신 분에 대한 글임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개독이라고 낙인찍는것이

 흔히 욕하는 잘못없는 가난한학생을 도둑으로 몰아가는 선생, 흑인이라고 무조건 범죄자 취급하는 미국 경찰, 아시안이라고 인종차별하는 못배운 외국인들이 가진 편견과 대체 무엇이 다른지...

 잘못을 잘못이라고 욕하는것은 당연하겠지만 아무잘못도 없는 사람까지 본인 편견에 덧씌워서 욕하는 것이 앞서말한 욕먹을만한 편견을 가진 사람들과 다름없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건가...

@세천사 지하철 1호선만 타봐도 금방알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