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감동 입니다.

제목이랑 내용이랑 달라요, 사장님.

제목처럼 '평생 한 명의 av 배우'만을 본다면 시미켄 혼자 나오는 av만 본다는 소린데...

시미켄은 본인피셜 촬영작 1만개 이상, 상대역 1만 명에 달하는 AV남자 배우로 98년 4월 한 게이 잡지에 등장했던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업계 간판스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유튜브 등을 통해 많은 인지도를 쌓아서 현재 세대에게 가장 많이 이름을 알린 일본인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고, 상당한 언변과 개그 센스로 인해 현지에서도 AV소재의 방송들이나 프로그램 등에서는 웬만하면 섭외가 될 정도로 유명하다고 할 수 있죠. 마흔이 넘은 나이에도 꾸준한 자기관리를 바탕으로 왕성한 현역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만큼  뱅골호랑이보다 그 개체수가 적은 AV남자 배우 업계에서 어쩌면 그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다만 최근에는 그 친숙감으로 인해 작품에서 시미켄이 나오면 오히려 몰입감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특히 유명도나 입담 등으로 인해 메이저 레이블의 신인 데뷔 배우들의 첫 촬영작에는 보통 초빙되는 경우가 많은데(신인 배우들의 경우 인터뷰가 주를 이루기 때문), 아무래도 인터뷰이로써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다가 누군지 뻔히 아는 익숙한 얼굴이 짧은 인터뷰 이후 러브신으로 들어가다 보니 “마치 맨날 보는 옆집 형의 그것을 보는 것만 같아서 몰입이 안됐다”라는 의견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 추세입니다. 더불어 신인배우들의 첫 씬에 자주 등장하는 시미켄이 매번 자신의 SNS등을 통해 "이번에 누구와 촬영했는데 오오 역대급 오오 역대급 오오"를 남발하는 바람에 그 신빙성도 립서비스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작은 의혹도 있기도 합니다(대표적으로 성형하고 재데뷔한 중고신인인데 역대급이라고 하도 입바른 소리를 해서 많은 사람들이 사기를 외쳤던 나나세 아리스).

따라서 저런 컨셉의 질문의 답으로 어울릴만한 사람은 얼굴 모자이크나 얼굴샷이 많이 나오지 않도록 현장에서 유도를 하는 편이지만 그 절륜함과 테크닉이 뛰어남으로 인해 유명한, 시미켄 못지 않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모리바야시 겐진이 더 어울릴 만 하다 하겠습니다.

한편, 별로 알고 싶지 않은 정보겠지만 혹시 몰라 추가하자면, 시미켄의 최근작은 10월 24일 발매된 밀프계 레이블 마돈나의 신인 키무라 호노카의 데뷔작인 줄리아 유니폼 리마 345, 모리바야시 겐진의 최신작은 10월 27일 나온 SOD 나츠메 히비키 출연의 시에라 탱고 알파 로메오 시에라 268입니다.

시미켄 신인배우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