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아파트 올수리 인테리어 공사 중이었고, 2주 반가량 일정으로 다음주 초에 공사가 끝납니다.
무난하게 공사 진행되던 중, 인테리어 업체측에서 점심 좀 넘어 연락이 옵니다.
내용은, 욕조를 설치했는데 어떠한 이유(뭐라뭐라 설명을 해주셨는데, 본인도 뭐라고 설명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결론적으론 배관이 짧아져서랍니다.)로
물이 천천이 빠진다고 합니다. 어느정도냐니까 욕조에서 샤워하면 발에 물이 찰 정도라고 하네요.
순간 눈앞이 캄캄해지더라구요. 오래된 아파트였지만, 신혼으로 첫 아파트 입주라 적지않은 돈 들여서 인테리어 업체 선정 후 맡긴거였는데
설치하고 보니 욕조 물이 천천히 빠진다뇨... 물이 찰랑거리는 새집 욕조에서 샤워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곤란하다고 침착하게 말씀드렸더니 난처해하시다가 설비팀이랑 다시 얘기해보겠다고 하시고 이후에 연락은 없었습니다.
이런 경우가 종종있나요? 내가 너무 예민해서 그런지, 살면서 별 지장이 없는건가요?
애초에 이럴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욕조 설치하지 말껄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저희 아파트에서 입소문 탄 업체라 공사를 날림하진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근거리에 있는 업체가 아니다보니 잔금 치르고 나면 흐지부지 될까봐
걱정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이전 주인이 공사를 안하고 살면서 별 문제가 없어서 욕실은 바닥 철거 없이 덧방했습니다. | 
등록안내
욕조 잘못 잘랐을거 같은데요.
욕조 배수구랑, 바닥 배수구 위치를 맞추고 잘라야 하는데,
위치 안보고 자르시는 경우가 있더라구여...
아마 욕조를 경사부분은 자르기 어려워서 그런듯 해여
저희도 비슷한 현상때문에 설치 당일 욕조 설치한거 1개 뜯어내서 버리고 새걸로 다시 설치 했습니다.
그런데 두번 째 에도 잘 안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