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를 뽐뿌 장터에서 구매했는데
판매글에 충전기 같은 구성품은 없고 박스+본체 만 있다길래, 그래도 본체 하나 달랑 파는 거보단 낫겠지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판매자 분 왈 아주 깨끗하게 사용했고 예전에 액정 깨져서 수리해서 교체해서 지금까지 이상없이 써 왔다고 솔직히 애기해주길래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며칠 쓰다가 배터리가 15% 미만되면 종종 갑자기 전원이 꺼지길래 배터리 교체를 해야하나 고민하던 중에 박스 겉면에 쓰여진 일련번호를 조회하니 우연치않게 배터리 무료 교환 대상이라고 뜨길래 아싸 외치고 바로 공식 수리해주는 유베이스에 들고 갔는데 교체 대상이 아니라고 해서 헛걸음 했습니다.
알고보니 박스에 쓰여진 일련번호랑 본체 일련번호랑 다르더군요..여기서 황당..
노혼 배터리라도 교체하자 싶어서 아x픽x 사설샵에 들고 갔는데 수리기사 왈. 이거 카피액정을 직구해서 자가수리 하신거 같은데요? 아니면 엄청 실력이 허접한 사설에서 수리한거 같다 라면서 내부에 수리를 엉망으로 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터치감도나 지문인식이 제대로 안될텐데 혹시 못 느끼셧어요? 그러더군요.더 왕황당...
다른 분들은 아이폰 중고로 구매하실 때 아래 2가지는 꼭 체크해보세요..
1.판매자가 판매한 아이폰 박스에 적힌 일련번호와 본체 일련번호가 다른지? 같은지?
2. 판매자가 액정수리하였다고 말하긴 했지만 공식AS센터인지?, 사설수리인지?, 자가수리인지?
결국 3만원주고 노혼배터리로 교체하긴 했는데 맘이 싱숭해서 오랫동안 쓰고 싶은 생각이 확 달아나버리네요 ㅜ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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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살때 항상 조심.
수리,분해,침수는 아얘 사는게 아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