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싶어요
추석 명절 부랴부랴 시골로 들뜬마음 양손가득 선물보따리에 아이폰 들고 최상의기분으로 고향으로 갔지요.
오랜만에 보는 부모님께서는 어찌나 저희를 반겼는지요 .
강원도가고향인 전 무지하게 기뻤답니다.
하루를보내고 이튼날 대사건이벌어집니다.
슬하에 5살배기 아들이있습니다 ㅡ.ㅡ 오랜만에 부모님모시고 뒷동산에 있는 작은 계곡으로 갔지요 .
고기를 아주 맛있게 굽기위해 고기한 아주 나의전부인 아이폰을 그만 단상에 나두고 연기먹어가며 고기를 굽기시작했지요.
정신없었습니다 ..먹느냐고 어찌나 맛있던지 아이폰은 단상에 있다고 생각했지요 ..
다먹었습니다 .집에가야죠 ..아이폰이 감쪽같이 없어졌습니다 .아무도 모른다합니다 ..어두워집니다..다들 집에갔어요..전못갔어요.절대로 앞이안보입니다 ..어두워요 해졌어요 ..이성을 잃어갑니다.계곡에 들어가 옷다젔어요 ..어디가있나 막잠수해서 찾아요 .밤10시입니다. 그래도 못가요 ..찾아야하기때문에 이런 ~~12시입니다.울기시작했어요 ..1시간동안 집에 왔어요 마음은 잃어버린 뒷동산 계곡에 있지요 ..누굴까 과연 어찌되서 없어진걸까 부모님을 의심합니다.마누라도 의심합니다 가주간사람 내놔 용서해줄께 ..마누라랑 싸웁니다 .부모님 저보고 미친놈이래요 집에 가래요 ..아 죽고십습니다.쐬주 한잔거하게 먹습니다..마누라
집에가자고 날리입니다 어허~~니나가세요 난못간다합니다.낼 다시뒷동산 갈꺼니까요.. 술김에 잠이옵니다..아들이 같이자자합니다..마누라는 자꾸 내맘을건드립니다..그게중요하냐아이폰이 ... 같이못잡니다..주먹나갑니다....아들 안고 잘려고 누웠지요.
대사건 아들왈 >>흐흐흐흐흐 아빠..핸듀퐁...내가 ,,물에 버렸지롱 ..ㅋㅋㅋㅎㅎ흐흐흐 아들 속두모르고 버렸다고
웃고 자빠지내요 ..
여러분 순간 주먹이 주먹이 주먹이 ㅠ.ㅠ.ㅠ..ㅠ.ㅠ..ㅠ 너 이담에 크면 딱한대만 때린다 다짐합니다 ..
개통 딱 하루 되었지요 ......................................................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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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라도 핸드폰에 관심이 많은 아이로 클 수 있도록 돌봐주시는거 잊지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