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LGD)가 아이폰15 패널 생산에 문제가 생긴 가운데 생산 일정이 1개월 가량 지연될 전망이라고 중국 IT전문 매체 커촹반일보가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 자료를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LGD는 아이폰15 프로 맥스에 탑재되는 6.7인치 패널 공급에 문제가 생기면서, 품질 테스트 및 검사를 통과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LGD는 패널 생산 일정을 1개월 가량 늦춰 이달 말께 다시 품질 검사를 완료한 후에 제품을 출하할 전망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동시에 삼성디스플레이가 해당 기간 중 부족분을 보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패널 품질 문제는 아이폰 15 시리즈의 전체 출시 일정에 큰 영향은 주지 않을 전망이라고 트렌드포스는 전했다. 다만 이후 공급업체 변경 가능성이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계속해서 아이폰 신모델의 주요 패널 공급업체로서의 지위를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 전작인 14 시리즈 4개 모델에도 모두 패널을 공급한 가운데 아이폰 공급 점유율이 70% 이상에 달하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아이폰15는 내달 12~13일 공개 후 15일 사전 예약을 개시해 22일 출시 예정이라고 지난 주 블룸버그가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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