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조 > 그렇습니다. 정말 공정경제 3법이 통과됨으로 인해서 우리가 그동안 시도도 하기 어렵던 공정과 혁신과 안전망에 이 노력들이 얼마만큼 가속화 될 것인가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이해해주시고 적극적으로 지원 해주시길 정말로 부탁드립니다. 특히 언론에서.

◎ 진행자 > 후퇴라고 평가하는 것은 너무 박한 평가다, 이런 말씀이신 거고.

◎ 김상조 > 정말 이 법의 개정이 가져올 크나큰 진전의 효과를 놓고 봤을 때 몇 개 세 개 조문을 가지고 이 전체 개혁입법의 의미를 폄훼하는 것은 아무리 시청률과 청취율에 목숨을 거는 언론이라고 하지만,

◎ 진행자 > 왜 그런데 저 보면서 말씀하세요. 저하고는 상관없어요. 왜 그러세요.

◎ 김상조 > 김종배 씨도 크게 다르진 않은 것 같던데요.

◎ 진행자 > 왜 그러세요.

◎ 김상조 > (웃음) 정말로 언론에서 좀 더 객관적으로 팩트를 확인하시고

<중략>

◎ 진행자 > 이 이야기가 나올 때 항상 따라 붙는 게 저희도 인터뷰할 때마다 많은 댓글이 달리면서 항상 나오는 얘기가 그건데요. 선별은 효과가 별로 없다. 자영업자나 이런 분들이 먼저 이런 말씀하시거든요.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 김상조 > 그런데 이상하네요.

◎ 진행자 > 왜요.

◎ 김상조 > 다른 어떤 전문가들이나 다른 나라에서는 보편이 가장 효과적이다 라고 얘기하는 나라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 진행자 > 왜냐하면 직접 장사를 하시는 분들은 1차는 보편지급이 됐고 2차는 선별지급이 되지 않았습니까? 체감하는 것을 가지고 반응이 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 김상조 > 각 정부부처와 국책연구원 등에서 지난번에 1차 긴급재난지원금 14.4조를 쓴 것에 대한 효과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 중간 결과는 나왔는데요. 대충 요약하면 14조를 국민께 드렸는데 이로 인한 소비증대 효과는 4조에서 5조 정도입니다.

◎ 진행자 > 4, 5조. 2차 같은 경우는 효과분석은 아직 안 되고 있는 겁니까?

◎ 김상조 > 아직까지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1차 때는 두 달 동안 카드에 담긴 금액을 특정 용도에만 쓰세요 라고 하니까 그게 아마, 그래도 14조 중에 4조 정도 소비증대 효과가 있었는데요. 이것 자체도 과연 가장 효과적인 재정지출 방식이냐 라고 하는 부분이 있고요. 14조를 쓴다면 정말 할 수 있는 일이 많습니다. 2차 때는 현금으로 드렸기 때문에 현금을 받으신 분들이 소비를 꼭 하는 것은 아니고 용도가 제한되지 않았기 때문에 임대료를 낼 수도 있고 전기료를 낼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이냐 하는 것은 한 분 한 분의 개별적인 경험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통계 분석과 여러 가지 서베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예를 들어서 3단계로 가는 상황이 연출된다 하더라도 보편지급은 현재로선 검토를 안 하고 있다.

◎ 김상조 >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는 가장 많은 피해를 보신 분들한테 가장 두텁게 지원하는 것이 효율적이면서도 공정하다 라는 기본적인 판단은 갖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지급 방안은 언제쯤 발표가 가능할까요?

◎ 김상조 > 일단 방역에 안정화가 이뤄지고 난 다음에 전체 피해규모 같은 것을 확인은 해야지 그 방법을 짤 것 아니겠습니까? 가능한 한 빨리 하려고 합니다.

◎ 진행자 > 그래도 1월 말 지급은 큰 문제 없다는 걸로 이해하겠고요.

◎ 김상조 > 아마 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지급할 수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

정치자영업자의 방송에 나와서 열심히 떠드는 것들보다는 대통령과 함께 일하는 사람의 말을 더 신뢰합니다. 삼성 주주총회에서 그 난리를 쳤던 김상조가 깡이 없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책임질 일도 없는 것들이 입만 살아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