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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사람들이 은근히 한국에 대해 헷갈려 하는것 (가끔 한국사람들도) | 정치유머 게시판 | 루리웹
한국은 33년전, 그니까 딱 한 세대 전까지만 해도 군사독재정권이었음.
한국에서 진정한 민주정권이 들어선 건 90년대 김영삼 정부 들어서이고 (물태우는 쿠데타수괴),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기 시작한 지 30년도 안 되었다는 소리다.
그러다보니 지금 군사정권 찌끄래기들이 남아서 한나라, 새누리, 자한, 미통 뭐 시발 이런 이름으로 계속 살아남은거지, 이게 이념으로 좌우가 나뉜 정치환경이 아님.
미국애들은 딱 보고 더민당이 미민주당, 국짐이 공화당 포지션이라고 보는데, 완전히 틀린 소리라는거. 국민의짐의 플랫폼은 민주주의 부정 및 군사독재 정당화이지, 이념이 진보적이냐 보수적이냐 하는거랑은 저언혀 관계가 없음.
이렇게 만든 한국 현대사 최악의 빌런 중 하나가 김땡삼 새끼임. 삼당 야합에 전대갈 사면에 역사를 바로 세울 기회를 없애고 군사정권 후예들과 타협한 시발놈임. 난 이새끼는 부관참시해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극혐함.
그리고 국짐이 정상적인 우파 정당이라는 프로파간다를 퍼나르는 국짐 기관지 새끼들 (조중동)의 공도 존나 크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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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 저는 저 펌글 작성자와는 달리 김영삼 부관참시까지는 좀 지나치다고 봅니다.
김영삼 스스로의 업적도 분명 있었으니깐요.
허나 김영삼 스스로가 3당 합당으로 통해서 저 세력들에게 보수우파라는 가면을 씌워준 건 사실이죠
이건 분명 김영삼의 원죄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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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김영삼의 하나회 청산은 군부쿠데타의 가능성을 제거해준 우리 역사의 터닝포인트였죠.
꼴통기질과 거침없는 리더십이 있던 김영삼이었기에 가능했던 업적.
김대중 대통령이 앞이었다면 언제든 군부쿠데타로 독재정권으로 돌아갈 위험이 끊임없이 남아 있었겠죠.
따라서 김영삼-김대중으로 이어지는 수순은 매우 적절했다고 봅니다.
한걸음씩 민주주의로 전진해 나갈 수 있었죠.
그리고 3당 합당이 보수우파의 가면을 씌워줬다?
애초에 주류언론들이 친일인 상황에서 삼당합당이 아니더라도 보수우파의 가면은
벗겨질 일이 없었을 겁니다.
금융실명제와 하나회 숙청은 부정할 수가 없는 김영삼의 업적이고,
그 업적은 과오를 상쇄시킬 수는 있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하나회 척결을 과연 김영삼 아니고 누가 성공시킬 수 있었을지..
주류 언레기들이 보수우파 가면 씌워주기에 힘을 줬다고 하더라도
김영삼이 더더욱 그렇게 해준 과오는 분명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