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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핫게글들 보니 자신들도 패배를 직감했는지 남탓 시동 걸 때 부터 느낀 거지만..
이제 슬슬 결론이 보이니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어떻게 오세훈을 뽑냐 이 닭대가리들아 타령이 역시나 나오네요.
그 닭대가리들이 그동안 박원순 3선 찍어준 같은 서울 시민들이라는 건 생각 안 하는지?
그들이 180석 만들어준 일등 공신이었다는 건 기억이 안 나는지?
그들이 돌아선 이유에 대해 한 번이라도 생각은 해 봤는지?
언론이 편향적이라서? 그럼 서울 시민들이 지난 10년이 넘게 박원순 뽑던 시절이나 180석 만들어 주던 때 언론은 친 민주당이었나요? ㅎㅎ
사람들이 여당에게 원했던 건 국짐당 쓰레기 오세훈 쓰레기임을 더 더 많이 밝히며 그러니까 덜 더러운 우리 뽑아주세요 가 아니라, 자신들의 정책 실패에 대해 처절하게 반성하고 사죄하고 읍소하는 모습을 원했단 겁니다.
여론조사 나올 때 마다 유선 비율이 어쩌고 입 털고, 무조건 투표하면 이깁니다 하며 유세 현장 찍어놓고 핫게글 올리는 헛소리나 하며 자기들 만의 정신승리 하는 게 아니라요.
시민들이 지금 오세훈이 좋아서도, 훌륭해서도, 비리가 없어도가 아니라, 민주당의 정책 실패와 지지자들 하는 짓거리가 싫어서 이러는 거라는 걸 선거캠프도 지지자들도 끝까지 이해를 못하니 결국 패배한 거죠.
앞으로도 한참동안 국민 수준 타령 나올텐데.. 그 때마다 그런 행동이 그나마 남은 중도 지지마저 더 깎아먹는 거란 걸 좀 깨달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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