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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사회를 올바르게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 하는 행위고 그래서 정치인은 올바른 식견과 정의로움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정의당을 지지했고(지금은 정의당 버렸습니다) 민주당을 지지했습니다.
정치인의 첫번째 미덕은 순수한 정의로움이어야 한다고 믿었지만 최근의 몇가지 일들을 겪어가며 생각이 조금씩 바뀌었네요.
그 정의로움을 지켜낼 수 있는 힘과 정략적인 또는 정치적인 교활함이 없는 정치인들은 이게 너무 허망한 꿈인거예요. 우리가 꿈꾸는 세상과는 달리 이 나라는 온갖 사기 협잡꾼들의 카르텔로 가득차 있어서 '착한 심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언젠가는 그들의 놀림과 저주에 잡혀 쓰러집니다.
이제부터는 좀 더 교활하고 똑똑하게 자신을 지켜낼 수 있는 정치인들에게 좀 더 기대를 해보려구요. 머리칼에 붙어 있는 비듬을 보며 '봐라 너도 똑같이 더러운 놈이잖아' 이런 비아냥 듣고 괴롭지 않도록, 구정물 속에서도 웃으며 이빨로 상대를 씹어줄 수 있고 괴롭히는 인간들 철저히 복수해 줄 수 있는 그런 인간을 지지해보려구요.
그렇지만 나팔국 니들은 아니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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