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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제가 한번 독일에서 일하는 후배 이야기 집구매에 대해서 이야기 했더니... 다들 독일과 한국이 같냐.. 라고 하시기에..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가 있어서...그 후기를 올려드립니다.
후배는 한국사람입니다. 현지 채용으로 일을 하고 있구요. 독일도 전반적으로 주택경기는 좋습니다. 임대료가 계속 올라가고 있구요.
코로나와 상관없이 지금 살고 있는 주택의 관리가 너무 어려워서 아파트형식의 신규 주택(아파트)을 구매했다고 합니다.
매수
대출 90% ( 실제로는 100%를 예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매수 총 가격은 100만 유로가 조금안된다고 합니다. 90만 유로 대출승인입니다.
자기자본- 10만유로
연이율 0.9% - ( 코로나 이전은 더 낮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
이후 2채 보유를 하려다가 .. 매도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자 내기가 부담스럽다고..ㅎㅎ
매도
70만 유로 내외 ( 내놓자 마자 3~4명이 예약- 순서대로 계약이 치뤄진다고 합니다. )
양도세, 취득세 물어봤습니다. 하하... 잘 모르겠답니다. 어떤 의미일까요.. 있어도 미미한 수준이란 이야기죠.
보유세 물어봤습니다. 잘 ??? 먼가 내긴 하는데 ... 그렇습니다. 납득할만한 수준이겠죠.
현 독일 상황
전원생활, 개인 주택의 주거 형태를 영원히 선호할 것 같던 독일도 이제 덥고 춥고, 보안에 취약하고 인건비 상승으로
주택관리비용이 점점 늘어나서대부분 신규 아파트 형태의 주거 형태를 선호하기 시작한다고 하네요. 20년만에도 구경하기
힘들었던 에어컨 수요도엄청나게 늘어나서 저보고 에어컨설비 자격증따면 취직은 문제 없다 할정도니 말다했죠. 기존 건축물들은
에어컨 설치하려면설치비도 1000~2000유로 예상해야 하고 더 큰 문제는 이웃의 동의가 없이는 불가능...결국 신축건물의 설비가 되어 있는
주택이 관심이 늘어날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주거형태의 변화와 수요를 단순히 투기로만 바라보는 정치인들의 농간에 놀아나고 있는 대한민국이 불쌍합니다.
이런 상황에 무슨 미래가 있나요? 청년들 임대주택... 평생 청년으로 살것도 아니고.... 노인 복지.... 언제까지 할수 있을지...
내년은 또 어떤 정치인이 대한민국을 미래를 좀먹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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