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헌 뜯어먹고 후보냈다가 개쳐발린 쪽에서 원칙을 이야기하는건 쫌... 흠...무...

배우고 못배우고 재벌이든 서민이든

원래 남 내로남불 지적하는 쉬움

그런데 내가 그 자리에 가서 원칙을 지키는 건 어려운 일

입놀린 만큼 원칙 지켜야 할게 많으니 개털리는거

원래 말한만큼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역할을 한다면 국힘당 폭파시키고 다시 짓는 일을 해야 하는데 지금 하는 꼬라지 보면 그냥 포장지 같나고나 할까요

정치인이 다 똑같죠.

그날그날 달라요

커뮤에 풀어놓은 친구들이 거기만 짤라서 와~~이준석이겼다~~하고 온 커뮤에 도배하는거 였으니까요

실력 뽀록나는거라고 봐요.

그전까진 한번도 본인이 책임져야하는 자리에 가본적 없으니까요 ㅋㅋ

지금도 자게 보면 이준석이 집권해서 여가부 폐지하고 페미 전부 때려잡을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 꽤 많던데,

현실은 당내 페미 하나 못 내치는 것이 현실이고, 할당제로 대의원 최소 4분의 1 이상 페미로 채워져서 눈치봐야 하는 게 현실이죠.

그리고 자기가 임명한 수석 대변인조차 심포지엄 나가서 할당제조차 딴 소리하고 있는데,

과연 할당제 폐지 법안 만들자고 설득할 수 있을런지...

원칙은 없는 대신에 칭찬 하나 하자면, 포지션도 잘 잡고, 권력 흐름도 잘 읽어요.

이미 계산기는 다 두드린 것 같은데, 문제는 여기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영웅을 입히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이죠.

문재인과 민주당을 물리치고, 페미라는 거악을 응징할 지크프리트가 되어야하니까

자꾸 그가 임명한 황보승희 관련한 모순이 튀어 나오는 겁니다.

몰입을 안했으면 그건 실망이네 내지는 역시 그럴 줄 알았어 정도로 끝났을 반응이 

지켜보자 지켜보자 하면서 끝까지 믿지 않으려고 하는 거고,

되레 이거 지적하는 사람한테 오히려 네거티브 한다고 화가 나는 거겠죠.

그런데 그 네거티브 자신이 줄창 문재인을 향해 계속 해오던 일인데.

이준석처럼 수락산 돗자리 하나 깔아보자면,

이준석에게 1번은 정권 탈환이지 반페미가 아닙니다. 이 사람은 되레 새누리 정권 창출을 위해 여성 대통령과 차별론을 옹호한 적이 있는 사람이고, 그래서 지금 페미 견제 또한 목적이 아니라 수단일 뿐인 거죠. 언제라도 자기 말 뒤집어도 이상하지 않을.

나중에 가면 결국 자기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행동을 더 할 겁니다.

그 모순을 참고 견디겨나 호갱이 되야하죠.

하지만 먼저 돌아선 사람들이 더 독하게 자신들을 공격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