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알게된 조국혁신당의 문제점

조국혁신당이 최근 성폭력 사태와 그후 처리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비대위원장으로 다시 조국교수가 결정되었는데

민주당 계열 유튜버들은 또 조국이냐? 조국 개인 왕국이냐? 이런 얘기까지 나오더군요.

최근 사태를 보면서 알게된 조국혁신당의 문제점 중 하나는 이제 겨우 2년정도된 신생 정당이니 만큼

당내 인사들 간의 결속력이 민주당이나 국힘과는 비교도 안되게 떨어진다는 겁니다.

민주당과 국힘은  당내 지도부뿐 아니라 당원들도 수십년된  분들이 많습니다. 

예로들면 조국교수가 일일이 스카웃 하면서 조직된 정당이니까 당연한 거겠지만 

조국 -A의원은 끈끈하고 친합니다.  

조국 -B의원도  동지적 관계가 형성됩니다.

그런데 A의원과 B의원의 동지적 관계는..... 글쎄요??? 가 된다는 겁니다.

조국혁신당 의원들 포함 당직자들을 보면 정말 다양한 계층에서 다양한 직업의 인재들이 모였습니다.

박은정 의원과 신장식 의원은  그나마 같은 법조인이라서 공통점이 많을거 같지만

한 사람은 남편도 함께 검사출신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고  살아왔고

한 사람은  노회찬 보좌관 출신으로 어려운  노동운동을 통해서 성장해온 전형적인 진보좌파입니다.

김선민 전 대행은 엘리트 의사출신으로 조국교수의 제의가 없었다면 과연 국회의원을 생각해 본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와 부유한 삶을 살아왔구요.

한마디로 조국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뭉치기 힘든 사람들이고 그런 사람들이 모인 조직이 조국혁신당 이라는 생각입니다.

저도 처음엔 비대위원장으로 왜 또 조국인가?? 외부 인사가 오는것이 더 합당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조국이 풀지 않으면 누가 와도 풀리지 않은 상황이 아닌가 싶네요.

다만 조국 비대위원장이  범 진보의 유권자 시민들이 보기에 납득되고 인정받는 일처리를 얼만큼 하느냐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몇달안에 이 문제를 잘 해결하지 않으면  내년 지방선거는 물론이고 조혁당 자체가 사라질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민주당 의원들중 몇몇은  지금은 조국혁신당과 합당하는게  오히려 민주당에게 짐이 되는 상황이라고까지 말하더군요.

권한이 있는만큼 그만큼 책임지고 공정하게 해결하면 다시 기회가 오리라 생각합니다.

똑똑한 분이니만큼 그리고 주변에 똑똑한 분들을 지인으로 한가득 가지고 있는 분이니만큼  조언도 들으면서 현명하게 잘 실천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