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 비대위원장 수락연설에서

"저희가 잘못해서 이런 상황까지 오게된걸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잘못된 과오를 바로잡고 국민뜻에 따라 어쩌고저쩌고~"

이렇게 할까봐 괜히 쫄았네요.

현실은 

"민주당 운동권과 이재명이 나라를 망치고있는데

우리 국힘당은 왜 이모양인가. 

형수님 특검은 총선용 정치적 악법"

이런식으로 말했죠

독재정권에 맞서싸운 운동권 출신들과

열심히 민생법안 만들어서 국회통과시키면

매번 거절당하는 이재명이 무슨 나라를 망쳤는지 의문임.

조중동 및 보수매체에서는

국민의힘 선거전략본부라 할 정도로

김건희 사저로 내보내고 특검받고

이준석,유승민과 손잡고

국정기조 바꾸고 국정쇄신하고 인사 똑바로하고 등등

총선 승리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다 알려줬는데

이대로할까봐 괜히 쫄렸네요.

어제 한동훈 말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민주당과 정면으로 한판 붙어보겠다. 이런수준이었음.

윤석열이 개판쳐서 총선에서 국힘당에 위기가왔지만

나는 민주당 이재명과 싸우겠다는 꼴.

그래서 참 다행이다.

이렇게 한동훈이 나서자 

뜬금없는 차기대선 지지율 여론조사들이 나오고

이재명 vs 한동훈 대결구도로 몰아가고있는데

정상적이라면 총선을 앞두고있는 상황에서 

지역별 정당지지도나  여론조사 꽃처럼 예비후보 가상대결

여론조사들이 나와줘야하는 시점인데

3년 후에나있을 대선 여론조사로 이재명vs한동훈 구도로

몰아가는것은 윤석열 정권심판 프레임을 바꾸려고 하는것.

한동훈의 불출마.

한동훈이 비례나 지역구언 불출마한다고 선언했는데

이 말은 공천 피바다 만들겠다는 뜻.

만약 한동훈이 강남3구나 영남처럼 꿀지역구나가면서

영남의원들 짤라내고 검사들 꽂게된다면

너만 꿀빨고 우리는 죽으라고? 하는 불만이 터져나오게 됨.

비례도 마찬가지고 

내가 솔선수범으로 험지출마 하겠다고해서 떨어지면

그것도 개쪽인 상황.

그래서 불출마하면서 나는 욕심안부리고 다 내려놨으니

내가 검사들 지역구에 꽂으면 니들도 다 내려놔. 라는소리.

조금 더 길게보면

국힘이 총선 패배하고 좀 쉬다가 1년후쯤있을 

재보궐선거에서 '역시 국힘을 구할사람은 한동훈밖에 없어.'

라며 백마탄 영웅처럼 보궐출마를 노릴수도 있고

비대위 끝나고 다시 법무장관이나 공기관 사장자리가서

꿀빨수도 있는 여러가지 길이있음.

번외.

이준석은 창당시기를

국힘,민주당의 공천관리위원회가 꾸려지고

양쪽에서 칼질이 난무하는 시기로 잡을것으로 예상.

이쪽저쪽 다 주워서 교섭단체 만들어서 창당하려고 할것.

대략2월쯤?

저는 이렇게 봐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