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상담 입니다.

 가족이 경영하는 편의점에 16개월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 상황발생일시 :  22.8.25. 21:45~50 

- 내용 : 

  1.  편의점 포스기와 출입구 사이에 서서 마무리 일을 하던 중, 다음 교대자인 사장이 제 왼쪽으로 지나가며 엉덩이를 손으로 쳤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워서 회피할 수도 없었고, 팔이 올라가는 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곧바로 성추행이라 항의했지만 사장은 쳐다보지도 않고 일언반구 하지도 않아 당황스럽고 이 자리를 어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에 

  그대로 퇴근하였습니다. 퇴근하자마자 지인에게 발생한 일에 대해 얘기했고,

  문자를 통해 엉덩이 손으로 친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전달하였으며 미안하다는 답변 한줄만을 받았습니다. 행동에 대한 변명조차 없었습니다. 

  2. 1년 넘게 근무한 점, 사장에게 초등생 여아 자녀가 있는 점을 생각하여 최대한 좋게 해석하려 하였으나 불쾌함은 가시지 않았고

   오늘은 사장과 교대를 하는 날이 아니기에 사장 누나에게 자초지종과 퇴사의사를 밝히고 cctv화면을 촬영할 목적으로 편의점에 출근하였습니다.

 3. 녹음기능을 이용하여 사장 누나에게 어제 1항의 일이 있었다며 불쾌하고 다시 마주치고 싶지 않아 다음주부터 안 나오겠다 전달했습니다.

   이에 사장은 제게 사심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다, 애가 있다보니 애한테 하듯이 하는거다, 자기가 행동거지 조심하라고 말하겠다더군요.

   1항의 내용 말고도 이전에 몇번 쿡쿡 옆구리를 찔렀던 일이 있어서 참기 힘들다 하였으나 왜 자기에게 진작 말하지 않았냐 되물었습니다. 

    자기네도 당장 일할 사람이 없으니 사람 구할 때까지만 나와달라고 종용하였고요.

   사장이랑 저랑 기껏해야 띠동갑정도 차이납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태에요. 

- 사장은 제게 얼굴을 비치지도 않았고, 전화로 사과하지도 않았어요. 문자라도 증거가 있기 때문에 고소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증거가 확실하다고 생각되는데, 변호사를 따로 선임하지 않아도 될까요? 

  경찰에 문의했을 때, 온라인으로도 신고접수가 가능하며 추후 내방하여 진술서를 작성하면 된다고 안내해주셨습니다.

 이후에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할 지 지식이 전무한데.. 혹시 어떻게 처리해야할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도움을 받고싶습니다.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