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무소를 끼고 했고 계약금 까지 모두 임대인에게 지급했습니다.

계약서 상에 전세대출을 받는다는 것에 임대인이 모두 동의했고

저는 은행에서 전세대출을 신청하여 통과되었습니다.(12월 20일에 대출 실행됨)

문제는 이 집에 대한 대출금 중 일부가 법인명의의 대출이 있었고 계약서 작성하는 날 임대인은 이것을 빠른시일 내에 정리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저희가 전세대출을 신청했을때 대출상담사가 등기부등본을 확인하여 이 집에 대한 대출을 확인하였고

은행 측에서 질권 설정과 동시에 대출 실행하기 전 임대인에게 그것(대출)에 관한 내용증명을 보낸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제 시점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2월2일(금) 업무중에 공인중개사로 부터 전화를 받았고 임대인이 내용증명을 받은 것에 대해 감정이 상하였으며 중개사에게 두가지 케이스를 제시했다고 합니다.

1. 질권 설정을 풀고 대출이 있는 상태로 계약을 진행하자

2. 계약금을 임차인에게 돌려주고 이 계약을 없던 것으로 하자

이 상황을 저에게 전화통화로 전달하였고 저는 와이프와 상의해 본 뒤 2번 케이스로 진행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개사가 본인은 '이 계약이 너무 불안하니 계약을 해지하자' 라고 정확하게 이야기 했으며 저도 동의를 했습니다.

더하여 중개사는 저에게 이사날짜에 맞는 다른 집을 보여주겠으니 그 집을 일단 급하게라도 보러 가자고 시간 약속을 잡았고 계약금을 돌려받을 계좌를 보내 주라고 하길래 계좌도 보내주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중개사에게 다시 전화가 와 집주인이 원래 계약했던 대로 그냥 진행하겠다고 한다고 저에게 전달하였고

저는 이미 계약해지를 구두로 고지 받았으며 그대로 계약해지를 하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임대인과 중개사의 말이 다릅니다. 공인중개사는 분명히 임대인으로부터 위의 두가지 조건을 들었고 그것을 저에게 전달한 것이라고 하였고

임대인은 본인은 그냥 궁금해서 물어봤을 뿐이지 조건을 건게 아니다 특히 계약해지에 관해서는 일절 말한적이 없다 라고 합니다.

공인중개사 측에서 임대인과의 통화기록이 다 남아있다고 하여 그것을 토대로 12월5일에 삼자대면으로 이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하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저는 이러한 상황까지 오게되어 임대인과 중개사 모두 믿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고 이 계약에 대해 해지하자는 고지를 중개사를 통해 분명히 받았습니다.

이러한 경우 저의 귀책사유 없이 계약 해지가 가능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만약 임대인이 진짜 중개인에게 계약해지에 관해 이야기 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중개인이 개인적인 해석으로 저에게 계약해지를 요구한 것이 되는데

이 경우에도 저의 귀책사유 없이 계약 해지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