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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말 경에 10년정도 살던 원룸에서 화재가 있었습니다. 건물은 5층 건물입니다.
화재는 일요일 오전에 1층 호프집에서 발생하여 자칫 건물전체로 불이 번질 뻔 하였습니다만,
소방대의 신속한 출동으로 인명피해 없이 화재는 진압되었습니다. 원룸 거주자였던 제 피해는
그을음으로 인한 물건들의 피해(특히 공기청정기는 새까맣게 되었습니다. 사진 증거 있음) 입니다.
건물주인은 1층 호프집의 보험회사로 부터 보상을 이미 받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세입자들에게는 제대로 보상이 안되고 있습니다. (저는 그 화재 사건 이후 이사를 했습니다.)
전화해서 문의하면 보상금이 지급되지 않았다 조금만 기다려라 ..이런식으로 벌써 6개월 넘게 보상을 피하고만 있습니다.
집주인이 이미 1층 호프집의 보험사에서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근거는 1층 호프집이 리모델링을 하여 영업을 하고 있다는 점과
1층 호프집에서 알려준 보험담당자(이사람과 통화해보니 보험사 담당자가 아니라 보험접수를 대행해주는 업무를 하는 사람)와 통화해
보니 본인은 화재와 관련된 서류를 접수해드렸고, 아마 기간적으로 봤을 때 이미 집주인 통장으로 보험금이 입금이 되었을 거라고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전화해서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기다려라는 말만 하고 있습니다. 60대 아주머니 입니다.
이쯤되니 돈을 보상받는 것 보다도 정말로 상대방을 바보로 아는 60대 집주인 아주머니 태도에 너무 화가납니다.
법적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조치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법무사 사무실에 들러서 상담을 받는게 나을까요?
시간적으로는 여유가 있기에 법적으로 무언가 액션을 취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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