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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23 통영 트라이애슬론을 마무리로
시즌오프를 하였습니다 ㅋㅋㅋ
이제 더이상 목표도 없고하니 허무하기도 하고...
그래서!
오늘 도전 했습니다....
달! 출!
달리기 출근 ㅋㅋㅋ
어제 비도 오고 오늘 근무시간도 짧은 토요일이라 맑은 공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조건이 딱인거 같아
날을 잡았지요....
새벽 4시30분 기상...
치카치카만 하고 출발...
(원래 이런날을 대비하려고 동원죽을 왕창 사뒀는데... 오늘은 안땡기더라고요.. 그래서 파워젤 하나만 먹고 달렸습니다)
오 날씨가 쌀쌀한데... 뛰니 딱 좋습니다...
이런 날씨에 자전거 타면 완전 얼어 죽는데.. 달릴땐 딱 좋네요....
일반도로를 뛸때는 조금 조심했습니다... 어두워서 넘어지기라고 하면 골치아프니...
그리고 천변도로로 진입하면서는 조금 마음이 편해졌지만 너무 어두웠습니다...
라이트 필수!
다행히 예상되어 라이트를 챙겼습니다....
어르신들이 이른 새벽부터 라이트 없이 자전거를 많이 타시더라구요.. 조심조심
숨차지 않게 6분 페이스로 달립니다....
8km 정도 달리는데 몸이 너무 편한 느낌!!
날이 조금씩 밝아오니 기분이 좋아 집니다 ㅎㅎ
천변의 고약한 냄새도 맡고 ㅠㅠ
시원한 아침공기도 좋고~
천변에 갈대가 멋집니다....
자전거 타고 다닐때는 몰랐는데... 달리면서 가니 안보이던 경치도 보이네요....
돌다리를 건너 회사방향으로 넘어 갔는데....
돌다리 괜히 건넜습니다...
그때부터 무릎이 지끈지끈 ㅠㅠ
뭐 곧 풀리긴 했는데...
역시.. 오래 멈추거나.. 이상한 도로로 달리면 안될것 같습니다....
회사 근처에 도착....
20km 가 넘을 줄 알았는데...
19.5km 달렸네요....
산책로로 와서 자전거로 올때와 거리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중간에 돌다리도 건넜고요....
뭐.... 첫 달출의 소감은....
의외로 할만했고... 흥미로웠습니다 ㅋㅋㅋㅋ
아침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끔~ 토요일 출근할때 종종 해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이기세를 몰아 내년에는 풀코스 도전!!!
모두 좋은 주말 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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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커다일vs라코스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