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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일요일 오전에 자전거 거래를 하기로 하고 집에서 대중교통으로 1시간 걸려서 판매자에게 갔습니다.
가서 연락했더니 15분만에 답변오고, 또 기다리라길래 천천히 오세요했더니 20분을 더 기다리게 하더군요.
짜증이 났지만 참았습니다.
그러더니 아버지가 자전거키를 가지고 여행을 가셨으니, 일주일 후에 거래가 가능하다고 자전거 확인하고 다음에 거래하자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나보고 다시 여길 또 오라는거냐고 물으니, 어디사냐고 하길래 얘기해주니까 그러면 저희집에서 차로 10분 정도 걸리는 구청까지는 가져다 주겠다더군요.
화가났지만 참고 전화번호 받아내서 집에 왔습니다.
그리곤 제가 어제 다시 몇시에 오냐고 물으니 저보고 오랍니다. ㅎㅎㅎㅎ
그래서 제가 갈수는 있으나 그러면 내 시간과 노동력과 차비를 더해서 2만원을 더 깎아주시거나, 아니면 약속한대로 가져다 달라 했습니다.
그랬더니 오늘 아침에 연락와선 선입금하고 다음주에 직접와서 가져가던가 없던일로 하자네요.
저는 너무나 화가나는데 어떻게 하는게 맞을까요?
혹시 저러면 사기에 해당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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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거래에 정신력 소모해봤자 본인만 손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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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들 참고 넘기시는 편인가 보네요.
ㅠㅠ
참을거리 생기면 그냥 무시해버려야죠
중고나라 10년 넘게해보니 별별 사람 다 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