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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욕 많이 먹은 날. 기념으로 텔포스트 5천원권 나눔합니다.6

등록일 2013-06-14 17:35
조회수 219

감기걸린화분 님은 사랑공간 에서 총게시물 : 1 개 (전체 : 2 개), 완료하지 않은 것 : 0 개, 완료율 : 100 % 입니다.

에헤 욕 많이 먹어서라는 건 농담이구요.
어쨌건 욕 많이 먹은 날에 대한 나눔은 맞네요. 핫코 보시면 아실겁니다.

첫째는 나 자신에 대한 대견함?, 고마움 뭐 그런 기분을 축하하기 위한 나눔입니다.
뽐뿌 생활하면서 나름 일정한 원칙을 지켜왔고 특별히 약속했던 원칙을 지켜낸 날이 오늘이네요.

둘째는 더불어 나의 댓글에 기분 상하신 뽐뿌인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 전달이기도 합니다.
세째는 주장에 수긍해주신 분들과 제목을 바꿔주신 글작성자 분에 대한 고마운 마음 전달이구요.

뽐뿌를 지켜보면서 실수나, 잘못, 또는 틀린주장 후에 많은 욕을 먹는 경우,
그리고 그에 대한 다양한 대응을 봐 왔기에 미리 생각을 해 두었습니다.

드디어 뽐뿌 생활 중에 그런 날이 왔고 미리 나 자신과 약속한 태도를 실행에 옮겼습니다.
결정적으로 욕설이나 아주 심한 표현들을 봤음에도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나를 보면서 대견함을 느꼈네요.
욕설댓글에 대한 관심보다는 잘 짚어주신 지적에 고민이 먼저 갔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레 최소한의 피드백도 달았구요.
지적해 주신 부분에 대해서 계속 노력하자라는 마음이 가득입니다.

나의 새치기 글은 부탁의 글이었고 그에대한 반응은 그분들의 권리이며 존중받아야하고
그분들이 지적하는 지점이 맞는다면 수긍해야 한다는 생각.

새치기에 대한 지적, 부탁글 자체에 대한 지적, 내용에 대한 지적.
모두 의미가 있고 틀린 주장은 없습니다.
논쟁을 위한 글이 아니니까요.

단지 욕설이 과했던 댓글 문제가 남지만 그것은 분명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중요한 문제가 우선이고 표현의 문제는 일단 옆으로 치워 두어야 합니다.
과한 비판이라는 빌미로 도망갈 필요도 없고 회피해서도 안되구요.

제가 제3자가 아닌 당사자이기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냥 제 3자였다면 당연히 달랐겠지요.

대인배는 못되어도 소인배는 아니구나라는 생각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뽐뿌 생활중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입니다.
한번쯤 생각해 보시면 건강한 뽐뿌생활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기분 상하신 회원분들께 미안한 마음 전합니다.

나눔은 텔포스트 5천원권입니다.
타임이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