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일산 코스트코 이용하고
가끔 친정쪽 양재나 친구랑 양평이용했었는데요.
2만원 남는 장사니 구경삼아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으로 빅마켓 가입했네요.
7일까지만 장바구니 준다고도 하고...
친구랑 함께 뜨자고 해서 갔는데... 헉--;
올라온 대부분의 글과 같이 주차가 난리네요--;
일단 앞에서 교통 통제해주시는 분들도 서로 우왕자왕--;
주차장 들어가는 차랑 나오는 차랑 엉켜서 난리도 아니구요
그걸 앞에서 적당히 끊어주면서 통제를 해줘야되는데 그걸 잘 못하더라구요.
아직 초창기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한동안은 계속 될 듯 싶네요.
전 뒷길로 왔더니 한바퀴를 돌아서 올라고해서 그냥 홈+에 주차하고 건너갔어요.
직원말이 입구에서 들어가는데 1시간 나오는데 3시간 걸릴거 같다고해서요.
그런데 딱 들어가니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코스트코였으면 이정도 차가 막혔으면 안에 들어가서 사람이 꽉차는데..
매장입구에는 카드확인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사실 코스트코도 확인을 하기는 하는데 여기는 무조건 확인하더라구요.
카드가 가방 맨아래 깔려있어서 찾는데도 그냥 들어가라는 말은 안하더라구요^^
(물론 무조건 확인이 맞기는 하지만... 코스트코는 가방서 찾아서 보여주려하면 그냥 들어가시라고 보통 그러거든요^^)
그리고 분위기는 코스트코랑 비슷하네였어요.
대신 물건이 좀 적은편이었구요. 아무래도 기존 있던걸 리모델링 한거라서
높이로 야적을 못해놓아서 그런지 물건 가져다 배치하느라 정신없더라구요.
모든 제품을 비교할수는 없었지만 제가 주로 구입하는 물품들은 코스트코가 더 저렴했어요.
동선도 제 입장에서는 더 불편했구요.
직원 교육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는지 물품이 어디있는지 잘 모르고
여기저기 우왕자왕하는 모습들과 직원들끼리 의논할일이 있어도 한쪽으로 피해서 얘기를 해야되는데
떡하니 통로 가운데쪽에서 얘기하고 있고, 통화하고 있는 직원에 abc마트쪽은 무조건 얼마 이럼서... 시끄럽기도 하고...
제가 볼때 그래도 직원들이 이건 아니지 싶더라구요.
그리고, 시식같은 경우도 충분히 준비해서 내놓고하는 코스트코에 비해서
손님이 와서 있어도 내놓지도 않고, 준비도 제대로 안되고... 이점은 오히려 일반 마트보다도 못하더라구요.
또, 음료가 터져서 바닥이 이쪽저쪽 흔건한데... 직원은 앞에서 피해가라고 얘기만하고 있고...
한참 지났는데도 와서 치우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제가 보고있던 시간만 7분정도인데... 보면서 좀 답답하더라구요.
베이커리쪽도 종류도 좀 적은편이고, 그리고 대형케익이 충분치 않더라구요.
금요일에 둘째 생일잔치라고 코스트코로 갈까 빅마켓으로 가볼까 하다가 그냥 코스트코로 갔었는데
빅마켓으로 왔으면 낭패였을뻔했네요. 대형케익이 딱 두개 있더라구요. 것도 화이트만...
그나마 하나는 한쪽이 다 찌그러졌는데도 그냥 진열되어있고...
저흰 큰애가 머핀이 먹고싶다해서 샀는데.. 개인적으로 머핀맛은 빅마켓이 좀더 나았어요.
코스트코는 좀 뻑뻑한데 여긴 그나마 좀 촉촉한편이었어요.
파이류는 코스트코는 진짜 너무 달아서 한쪽먹고 그다음부터는 포기했었는데...
일단 빅마켓은 두께가 그정도는 안되서 좀 덜달아보이기는 하는데..
코스트코는 도저히 아니다 싶으면 고객센터에서 바로 환불해주는데...
빅마켓은 어떨지 몰라서 쉽사리 도전못하겠더라구요^^
과자나 이런것도 생각보다는 적었구요. 가격도 그닥 싸지 않았어요.
정말 상품권 받은거 아니었으면 무진장 욕했을꺼에요--;
빅치킨이 대박상품이라고 하도 그래서 사볼까했는데 많이 기다려야된다고 해서 결국 못샀어요.
기꼬만간장이나 물은 확실히 쌌어요^^ㅋ
저같은 경우 코스트코를 많이 이용하는 이유중에 제일 큰것이 고기와 외산품들인데...
빅마켓에는 별로더라구요. 과일코너도 일반 마트랑 비교해서 비슷하거나 아주 약간 싼정도...
커피도 종류가 별로 없었구요.
계산하고 나오니 바로 푸드코트가 있었구요.
코스트코처럼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피자/베이크/소세지빵/샐러드/커피/아이스크림/탄산 이 있구요.
저흰 소세지빵에 라떼만 먹었는데...
애들이 소세지빵은 빅마켓이 더 맛있다고 하네요. 소세지가 확실히 덜짜더라는~
그런데 음료가 뚜껑이 없어서 불편했구요.
음료깊이도 코스트코에비해서 짧아서 좀 그랬어요^^ 물론 탄산기계는 따로있어서 리필해서 먹으면 되지만...^^
라떼는 솔직히 맛없었어요..T.T
전 솔직히 기대를 좀 했었는데... 너무 실망이었어요.
애들한테도 물어봤는데 차라리 코스트코가 낫다고 하네요.
솔직히 애들은 일반마트를 더 좋아하지 코스트코도 별로였었는데
큰애가 " 엄마 코스트코로 가지 여기 별로인데 왜 여기로 왔어요--;" 이러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면 메리트있는 상품이 나올수도 있겠지만
이마트 트레이더스처럼 여러 카드를 다 받지도 않고, 그렇다고 상품이 다양하지도 않고...
굳이 다시 회원권을 연장할일은 없을듯 싶네요. 뭐 근처에 생기지 않는다면 다시 갈일도 없을듯 싶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코스트코>>이마트트레이더스>>빅마켓 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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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주니어
잘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