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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이 업계에서 일하셔서(모낭분리사)
이 병원 저 병원 많이 다니시면서 시술에 참관하시는데
어느 병원이든 광고는 수술 잘한다.. 자연스럽다.. 실력있는 원장이 한다.. 하지만
막상 그 분 말씀 들어보면 수술 못하는 의사도 정말 많다고 합니다.
심지어 강남에 있는 유명한 병원들 중에서도요
기존에 환자가 가지고 있는 모발 방향이라든가
가르마의 방향이라든가 모발의 밀도, 질 같은 고려할 상황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마치 황무지에 잔디 심듯 위에 언급한 요소들을 고려하지 않고 심는 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일방적으로 헤어라인 정해놓고 그 방식대로만 하시는 분들.. 모발 방향 무조건 부채꼴로 심으시는 분들 등등
대부분 머리가 육안으로 봐도 많이 빠졌다 싶으신 분들이 그런 분들한테 시술 받고도 만족한다고 하시는데
그분들은 머리 숱이 워낙 없기 때문에 그런거고
미용시술일 경우에는 그런 식으로 해놓으면 보기 흉할 정도로 티가 많이 나서 절대 그런 분한테 받으면 안된대요
그런데 환자 입장에서 그런 정보에 접근하기 쉽지 않으니 배너 광고 같은거 보고 가면 큰 돈 들여 수술 받고 후회하는 상황이 생기는 거죠..
꼭 경력이 오래된 원장이라고 잘 하는 것도 아니고 그 반대의 경우라고 못하는 것도 아니고요.(오히려 젊으신 분들이 감각 있어서 잘하신다고 함)
심지어 병원에서 환자랑 원장이랑 대판 싸우는 것도 여러번 목격하셨다고..
쨌든.. 저도 유전탈모가 있어서 모발이식 시술에 대해 알아보던 차에 경각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네요..
모발이식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신중히 알아보시고 좋은 곳에서 수술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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