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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초부터 학문 주위 안쪽으로 밤톨 크기의 혹
같은게 만져 지면서 통증이 있더니, 금요일 쯤에는
앉는건 물론 걷는것도 어기적 거리며 걸어야 할 정도로
상태가 심해져서 토요일날 항외과를 검사차 방문하게
되었는데, 이미 유선생을 통해서 공부를 하고 갔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예측을 했는데, 역시나 학문농양
이라는 진단이 나왔고, 준비도 없이 갔다가 그날 입원후
오후에 바로 수술을 하게 되었네요 ~~
학문농양은 주로 설사등 으로 인하여 학문샘에 염증
이생기면서 곪는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건강할 때에는 학문샘 안으로 대변이 들어가기 쉽지는
않은데, 면역이 약해지고 음주에 설사등 여러가지가
복합 되어지면 그렇게 된다고 하네요!
중요 한것은 농양수술시 치루를 찾아내서 한번에
수술하면 좋은데, 못찾으면 4주 ~8주후에 재수술
해야 된다는게 문제 입니다 ~
치루는 농양이 줄어들고 없어진 후에 학문으로
이어지는 가느다란 고름길이 생기는걸 치루 라고 한데요!
그걸 방치하면 그길 사이로 대변이 침투 하면서
또다시 농양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거죠!
그 치루라는 길이 저절로 막히기를 바라던지
안그러면 수술을 통해서 그길을 없애야 된답니다
치핵같은 수술은 통증이 엄청 심하다고 들었고
학문농양 이나 치루는 그것에 비해서는 많이 수월
한것 같은데, 수술을 한번 더 해야 된다고 생각하니
깝깝 합니다 ~~
제가 갔던 병원은 척추마취를 안하고 엉덩이 꼬리뼈
부분에 마취를 하더군요 (미추마취)
수면유도후에 하니까 언제 했나도 모르고 마취가
풀리고도 어지럼증 없이 괜찮더군요!
어쨌든 농양수술 자체는 수술전이 더 아프지 수술후
에는 거의 아프지 않네요!
학문 주변이 뻘게 지면서 열감(심하면 몸살기)도 있고
눌렀을때 통증이 심하면 농양이 의심되니 지체말고
가까운 항외과를 방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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