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예언한 것처럼, 스피커를 바꾸고 나니 역시 앰프도 다시 바꾸는 걸 고려해 보는군요..^^;;

여기 포럼에서 전에 스피커 고민 글을 올렸을 때, 여러분들이 조언글을 주셨고, 

uesgi님이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루트도 소개해 주셔서, 와싸다몰에서 PSB X2T 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모처럼 평일날 쉬게 되어, 와싸다 본사에서 청음도 하고 - 청음은 X1T였습니다-.

 직접 차로 운반해 와서 설치를 하고 음악을 듣는 순간, 와이프가 저를 칭찬하더군요.

"그동안 당신이 오디오질하면서 산 것 중에서 제일 맘에 든다"고...

X1T를 선택하지 않고, 약간 무리해서라도 X2T를 구입하게 된 요소는 와싸다의 유과장님 설명에 설득당했습니다. ㅎㅎ

기억은 다 못하지만 요약하면, 스피커가 클 수록 저음은 오히려 부드럽다. 스피커가 크면 오히려 전기를 적게 먹을 수도 있다. 

뭐, 이정도로....아직은 이해도가 낮아서 들었다고 해도 다 기억을 못하겠군요. 

다만, 청음실에서는 야마하 앰프 (200만원이 넘어가는 모델이라고 하더군요)로 청음했었고, 집에서 듣는 소리는 다를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집의 앰프는 전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NAD의 D3020모델이구요.

근데, 집에서 듣는 순간 소리가 너무 괜찮아서, 이 앰프의 구동력이 생각보다 꽤 괜찮구나...하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벗뜨....집에 혼자 있게 되어서, 볼륨을 높이고 대편성 교향곡을 듣는 순간....약간의 아쉬움이....

뭐랄까요....스피커의 능력을 앰프가 다 못 뽑아내는 느낌...

저는 아직 초보이기때문에, 저음이 어떻구...저음이 탱글탱글 하다는둥의 표현은 못하겠지만, 여튼 뭔가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자, 이제 질문을 좀 드려볼까합니다.

현재, 물망에 올라있는 앰프들에 대해 문의 드립니다. 당연히, 제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좋은 선택이 있다고 판단되셔서 조언해

주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아, 예산은 토탈 약 100만원 안쪽으로 생각중입니다. (이번 종합소득세 환급액이 마침 나와주어서....ㅡㅡ;;)

1. Nad c326bee + dac + 미니pc (청음실에서 본 thinkway touch mini가 아른거리더군요) .

   현재, 제가 음원을 nas에 보관하면서, 크롬캐스트 오디오로 네트워크 접속을 해서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튜너는 별도로 뮤지컬 피델리티의 ST-50을 중고로 구입해서 듣고 있구요.

   326bee는 워낙 평이 좋더군요....상급으로 가기에는 가격이 부담스럽고, 어차피 dac도 사야 되니까...

2. 야마하 R-N602

   이거는 말 그대로 올인원입니다. dac, 미니pc도 살 필요가 없이 오직 이걸로 한방이지요

   나스에 있는 음원도 네트워크 연결로 들을 수 있구요...

   다만, 올인원은 웬지 뭔가 성능이 약간은 딸리는 듯한 느낌....

일단, 여러개 찾아봤지만, 겨우 이정도까지 선정하는 데도, 힘들군요...헥헥...

이번에 앰프를 사게 되면, 당분간은 바꿈질보다는 음악 듣기에 집중해 보려 합니다. 큼...ㅡㅡ;;

그리고, 아직 오디오 경력이 짧은 저로서는  중고를 좋은 물건 고르는 것도 어렵고, 사는 것도 어렵더군요...

그래서, 중고를 고르는 요령도 좀 배워야 할 듯 싶습니다. 

조만간, 장터에 제가 쓰는 인티앰프랑 포칼 코러스 705스피커 올라가겠네요...ㅎㅎㅎ

추천에 약간이나마 참고가 되시라고, 또 PSB X2T 사이즈 대충 가늠이나마 해보시라고 저희 거실 사진 올려 드립니다.

이번에도 많은 조언 부탁드리며, 

물건을 싸게 구입하도록 도와주신 uesgi님께는 다시 한번 깊은 감사 드립니다. m(_ 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