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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 이어폰인 AKG N5005를 구동하는데 별도의 DAC이나 기기가 필요하냐는 글이 자주 보이는데 저도 궁금해서 알아봤습니다.
일단 AKG N5005는 저항(임피던스)이 18옴으로 하이파이 이어폰 치고는 낮은 편입니다.
근데 저항이 낮다고 무조건 나쁘고, 저항이 높다고 좋은건 아니더군요.
일단 저항이 낮으면 적은 전류량으로도 큰 볼륨 확보가 가능해서 상대적으로 시원시원하게, 노이즈가 없다면 음질까지 더 좋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문제는 노이즈입니다. 이른바 화노라고 불리는 화이트 노이즈인데 (높은 고역대에서 들리는 핑크 노이즈, 브라운 노이즈라는 것도 있더군요)
32옴 이상의 높은 저항을 가진 이어폰은 화노를 어느정도 걸러주는 대신에, 볼륨이 낮고 미세한 소리를 (화노와 구분하지 못하고) 못내는 단점이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일반 폰의 경우, 음악 전용 기기가 아닐뿐더러 화면이나 통신, 충전 등 소리에 영향을 주는 노이즈 요소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러한 노이즈는 이어폰이 아무리 좋아도 출력 기기에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별도의 DAC을 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저는 LG G5 Hi-Fi Plus 를 PC에 물려서 쓰고 있는데 확실히 잡음이 없어 좋긴 하더군요. ㅋ
https://www.ppomppu.co.kr/zboard/view.php?id=ppomppu4&no=98665
결론은 N5005가 하이파이 이어폰 치고는 저항이 낮은 편에 속하므로 그만큼 노이즈에 취약할 수 있다,
그래서 가능하면 별도의 DAC 을 쓰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요즘은 3.5mm 단자가 없는 폰이 많이 나오기도 해서 DAC이 필요한 경우도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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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뷰트7이라는 헤드폰은 하이엔드급임에도 불구하고 저항이 30옴밖에 되지 않습니다
전문 dap이 아닌 일반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출력이 확보되요;
다만 저항이 높다고 좋은건 아니라는 말씀에는 소비자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가 있겠죠
본문에 적으신대로 저항이 높으면 출력을 확보하기 위해 포터블 앰프라도 필요하게 되는데 그렇게 주렁주렁 매달고 다니는 분들이 많이는 없죠(전 주렁주렁입니다... 스마트폰 외에 dap에 앰프까지ㅡ.ㅡ;;)
주로 실내에서 사용하시는 분들은 거치형으로 앰프를 추가하여 이용하실 경우 더 좋은 음감생활이 되겠죠?
이번 n5005 대란같이 큰 관심 없으셨다가 입문하게 되셨거나 라이트하게 즐기시는 분들에겐 굳이 높은 저항값의 기기가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족으로 출력확보가 된다고 해도 앰프는 따로 있는게 좋습니다
같은 음량이라도 느낌이 많이 달라요
전체적으로 좀 더 풍성하고 밀도감이 높아지는거 같아요
근데 이건 필수사항은 아니라 있으면 좀 더 좋고 없어도 말고... 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