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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뽐뿌 게시판에는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젠하이저 CX6.00BT 제품을 구매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얼마전에 블루투스 이어폰이 필요하여 검색을 하던 결과 주머니에 돈도 별로 없고 나름 온라인에서는 나쁘지않은 평을 받고있는 듯 하여 젠하이저 CX6.00BT 를 구입하였습니다. 제가 막귀라 솔직히 스마트폰 번들 이어폰으로 사용중이어서 이번 기회에 편하게 사용하고자 블루투스 이어폰 CX6.00BT를 구매하기로 하고 용산에 가서 구매를 했습니다.
근데 이게 2주동안 사용하면서 보니... 꽤 문제가 많은 이어폰이 더군요.. ( 직접 청음해 보지 않은 제탓도 큰거 같습니다. )
첫번째..가장큰문제 스마트폰으로 음악 혹은 동영상을 보다가 다른 앱 ( 예를 들어 멜론 -> 유투브 ) 간 이동시 무음이 발생합니다.
간헐적이 아닌 매우 높은 확률 ( 거의 99% ) 로 소리가 차단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면 스트리밍 앱을 듣다가 유튜브로 넘어가는 순간 유튜브에서는 소리가 아예 차단이 됩니다.
차단이 되면 이어폰을 껏다가 다시 켜서 유튜브 부터 재생을 시작해야 소리가 나옵니다..
앱간의 이동 뿐만이 아니라 스트리밍 앱 내에서도 다음곡을 눌렀을때 거의 1/10 확률정도로 무음이 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두번째.. 음악을 중지 혹은 동영상 재생중지시 발생하는 이어폰 잡음이 너무 심합니다.
블루투스 이번폰을 처음 써봐서 해당 문제의 경우 다른 이어폰에서도 발생하는건지는 잘모르겠습니다만..
그 특유의 소리가 차단될때 발생하는 잡음 '정말 심합니다'....
두번째 문제의 경우 블루투스 이어폰만의 고질적인 문제로 판단되어 그냥 넘어가고자 했으나...
첫번째 문제의 경우 기본적인 이어폰 기능을 못하는 케이스라 금일 AS센터에 직접 가서 문의했습니다.
교대에 AS센터가 있어서 방문해서 문제 현상과 관련된 설문지 작성후 바로 하드웨어 테스트를 해주신다고 하여 30분 동안 기다렸습니다.
30분 있다가 담당자 분이 나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대뜸
'스트리밍 앱 플레이시 특히 멜론을 플레이중에 다른 앱으로 넘어갈때 무음 현상이 일어날수 있다 '
라고 하시더라구요. ( 사실 제가 멜론만 써와서 그자리에서 그려려니 하고 넘어갔다면 문제점을 파악 못했을거 같네요..)
제가 의심이 많은 편이라 그 자리에서 다른 국내 스트리밍 앱 ( 벅스 , 뮤직메이트 ) 플레이 후 유튜브로 넘어갔을때 무음이 발생하는 현상을 재현하였습니다. 100% 재현이 되더라구요..
담당자가 문제 현상을 보더니.. 다시 검증을 해보겠다고 가지고 들어가서 한 20분 정도 더 검증을 진행 했습니다.
다시 나와서 하는 말이
'이 제품(CX6.00BT)은 국내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국내에서 지원하는 스트리밍 앱 호환성이 떨어질수 밖에 없다'
라고 하더군요.(이때 제 이성은 안드로메다로..)
그래서 당장 그자리에서 글로벌 서비스인 애플 뮤직으로 해당 현상을 재현 했습니다. 100% 재현되더군요..
문제 현상을 보더니 담당자가 당황하며 '해당 제품 불량 처리 해주겠다' 라고 하고 제품을 들고 한 20분정도 들어가서 안나오더라구요..
그당시에는 저는 그래도 새제품 받고 불량판정서 받은후 구입 한 곳에서 환불 처리 받을 생각에 위로를 하고 있었는데 대뜸 담당자가 나와서는 하는 말이
'본사 연락 결과 해당 제품(CX6.00BT)의 경우 하드웨어 상 부득이 하게 해당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불량 처리가 불가능 하다'
라고 하더라구요.. 열받아서 평생 못해보던 말인 '여기 책임자 불러달라고' 하니깐 자기가 최고 책임자라고...
그래서 더 윗선 을 불러 달라고 했더니 그분들은 독일에서 오셔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문제가 있으면 해당 '하드웨어 펌웨어 업데이트 혹은 리콜을 해서 문제를 처리해야 하지 않겠냐' 라고 정중히 문의 드리니
하시는 말씀이 '저희는 본사 정책에 따라 운영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현재 저희가 처리 해드릴수 있는 해결방안은 없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더이상 말싸움은 무의미 한거 같아서 그냥 '쓰레기 제품 많이 파세요' 라고 한 다음 나와버렸네요..
이번 일을 바탕으로 진짜 제 인생에서 젠하이저는 믿고 거르는 회사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냥 돈좀 많이 쓰고 좀더 좋은 제품을 썻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에 자꾸 자책감이 드네요..
혹시 이런 경우 환불이나 교환을 할 수 있는 방안이 없을까요..?
암튼 젠하이저 CX6.00BT 사실 분들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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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안뜯었는데 처분하는게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