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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용이라는 명확한 목적을 갖고 구입했습니다.
런닝은 안하고 고중량 스트렝스식 웨이트 트레이닝을 주로 합니다.
스쿼트시 바벨에 줄이 닿거나 벤치프레스시 줄이 걸리적거릴 걸 염려해서
아예 선이 없는 와이어리스 제품으로 알아봤었고 저음 좋고 착용감 좋고 과격한 동작에도
귀에서 빠지지 않는 보스 사운드 스포츠 프리로 정했습니다.
장점
1. 음질. 놀랐습니다. 평소 10만원대의 오디오 테크니카 이어폰을 사용해왔는데 전혀 밀리지 않는 수준의
음질입니다. 무선은 유선 음질을 따라갈수 없는게 일반적인 상식이고 저도 그동안 그렇게 알아왔는데
이번에 편견이 바뀌었습니다. 하기야 무선 29만원짜리가 유선 10만원짜리만큼의 음질을 내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걸지도.
메탈리카, 푸파이터즈, 그린데이, 맨위드어미션, 맥시멈더호르몬 등 락메탈 음악을 99% 듣고 헬스장에서
사용하기에 저음이 풍부한 V형 음색은 저에게 딱이었습니다. 너무나도 만족스럽습니다.
2. 착용감. 반커널 형식이라 차음성이 완벽한건 아니지만 무거운 원판과 덤벨이 굴러다니는(?) 헬스장에선
되려 안정성을 확보해줍니다. 오늘 벤치프레스, 체스트 플라이 머신, 바벨 로우, 오버 헤드 프레스를 하는 동안
불편하거나 빠진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단점
프랑켄슈타인. 큽니다. 확실히 큽니다. 해당 상품 검색해서 이미지들 보면 착용 모델들 사진이 전부 옆면 혹은
45도 각도로 찍혀 있습니다. 왜? 정면에서 보면 빼박 프랑켄슈타인이니까요. 그러나,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저는 운동이라는 명확한 목적을 갖고 구입했기에 전혀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장점들이 다 덮어줍니다.
그외
통화 품질은 차에서 사용 했을때 이상 없었습니다. 끊김은 헬스장에선 겪은적 없습니다. 일반 아웃도어용으로
사용하게 된다면 그때 판단해야겠습니다.
결론
운동용으로선 최고입니다. 저와 같은 장르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최고입니다.
프랑켄슈타인 신경 안쓸수 있다면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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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자형 음색은 정말 탐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