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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집에서는 하이파이 시스템과 포칼 일리어, HD650의 헤드폰 시스템으로 듣고 있고, 실외에서는 스마트폰에 ie80으로 그냥 사용했습니다.
실외라고 하면 주로 다른 음악이 들리는 카페 정도라, 이때는 보스 QC20을 쓰는데 NC기능을 제외하면 음질은 썩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끔 밤에 조용한 공원에서 음악듣는데 충분히 좋은 음질로 듣지 않는다면 낭비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며칠 전 ie80이 망가져 급한 대로 근처에서 중고매물이 뜬 심갓의 EN700PRO를 잘 알아보지도 않고 구입했는데... ie80 하나만 쓰던 5년 사이 이어폰 세계가 엄청난 발전을 했군요. 비싸지도 않은 이어폰이 대단한 성능입니다.
똑같은 닥헤에 들어가도 헤드폰에만 관심있어 디바이스와 이어폰은 보지도 않았는데, 음질이 LG폰이 좋냐 삼성도 무난하냐 따지는 게 무의미할 만큼 디바이스로 널리 사용되고 있구요.
심갓은 정말 감탄스러울 정도이며, 헤드폰앰프에 연결해도 헤드폰과 위화감이 없을 정도네요.
또 그 새 LG 하이파이 모듈을 사서 S7에 연결해 듣는데, 약간이나마 개선을 느낍니다.
헤드폰시스템이 위주라 큰 투자는 어렵고, 이어폰용으로 괜찮은 디바이스를 하나 추가하려 합니다.
닥헤에서 각광받는 게 Fiio m9, 지산 799던데, 후자는 외형이 엉망이라...
일단 소니 Zx300과 가격이 많이 떨어진 A45,55 중에서 고를까 합니다.
음원으로는 주로 클래식 직접 리핑한 것과, 고음질 음원이 다수 있습니다.
사실 DSD와 SACD ios를 지원하지 않아도 기본기만 뛰어나다면 음원을 변환해서 듣는 정도는 감수합니다.
(이 작업이 전혀 어렵지도, 시간 걸리지도 않으니)
4.4 발란스 지원도 없어도 무방하고, 음질 중심으로 보면 Zx300과 a45,55 등의 차이가 클까요?
그리고 근처 가격대에 Fiio m9도 있지요.
너무 무겁지 않게 사용하는 분들의 추천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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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333hpv6engine
더구나 ZX300은 그 레벨에서도 잘 나왔다고 평가가 좋았으니 차이가 많을거 같아요.
3.5단자만 사용해도 괜찮으시면 플레뉴M도 괜찮으실거 같은데 조금 무거울려나요?
어차피 아웃도어는 이거 저거 챙기기 불편하니 폰바꾸실때 됬으면 g7이나 v40등으로 바꾸셔도 좋을거 같고 아니면 es100을 구입하셔서 컴이나 폰에 두루두루 사용하셔도 좋을거 같아요.
그나저나 EN700PRO가 정말 좋긴 하나보군요.
고도의 바이럴이 아니면..ㅎㅎ
농담이구요. 이렇게 상관없는 내용들 중에 평가가 제대로 된 평가라고 생각되는데 리뷰나 사용기등이 아닌 일반적인 글들에서 EN700PRO 좋다는 글들이 많이 보이네요.
더구나 개인적으로 ie80을 최근에 청음해봤는데 보통의 리뷰들에서 강점이라고 하는 저음과 상관없이 상당히 좋던데 80을 오래 사용하신 분이 좋다고 하시니 아무래도 조만간..ㅠ.ㅠ
그리고 사용하시는 제품들이 상당하신데 시코나 영디비, 리사, ak카페등도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IE80S가 벌크로 20여만원 하던데 이게 메이커 빨도 있지만 무난은 하죠. 하지만 역시 기술이 정립된지 오래며 기술개발비 뽑아 먹을대로 뽑아먹은 지금, 가격 고수가 좀 얄밉기도 하구요.
이어폰은 5년전 ie80 구할때 거의 최고급이었는데 지금은 100만원 짜리도 우습고 천만원 대 가는 것도 머지않아 보이네요.
헤드폰도 점점 그렇게 가고 있고.
십 수년 동안 수천장 음반 모으고 하이파이 시스템으로 즐겨왔는데 이제 패러다임이 확실히 바뀌었음을 실감합니다.
결국에 언젠가는 구입할거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