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신용카드/체크카드 고르기(1)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money&no=272566

 - 한달 지출이 고정적인지, 가변적인지

 - 자신이 카드 혜택을받는 것에 신경을 얼마나 쏟을 수 있는지

나에게 맞는 신용카드/체크카드 고르기(2)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money&no=272599

 - 무실적 업종무관 정률적립/할인 카드 : 추가적인 지출, 소액 소비, 번거롭지 않은 카드 관리

 - 저실적 정률/정액 적립/할인 카드(1~10)

나에게 맞는 신용카드/체크카드 고르기(3)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money&no=272631

 - 신용카드? 체크카드?

 - 주요 카드의 할인/적립률 파악

 - 어떤 분야에서 혜택을받을 지 생각하고, 계산해보기

나에게 맞는 신용카드/체크카드 고르기(4)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money&no=272714

 - 카드의 할인/적립혜택 비율의 기준 : 3~5%

 - 통신분야 특화카드 - 통신사, 유무선, 최소 결제 금액, 자동이체 방식, 이벤트성 카드상품을 잡아라

나에게 맞는 신용카드/체크카드 고르기(5)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money&no=272877

 - 카드 약관/설명서에서 체크해야 할 것들

나에게 맞는 신용카드/체크카드 고르기(6)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money&no=272921

 - 주요 할인 분야(업종) 및 할인 제공 방식

 - 특정 분야 할인 vs 다양한 분야 할인 카드 (KT Super DC7 KB BC vs 하나 1Q 쇼핑)

     - 주요 할인 분야(업종) 및 할인 제공 방식

지난 번에는 통신 분야에서 어떠한 식으로 할인이 이루어지는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여러 카드가 할인 혜택으로 제공하고 있는 부분이 '통신'분야이고,

통신만 단독으로 크게 할인을 해주거나, 통신과 함께 다른 할인을 제공하여 함께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신과 같은 지출은 고정적이면서 할인액도 상당히 커서 통신 단독으로만 3~5%를넘는 할인율을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업종 분류’를 기준으로 할인이 제공되는데 이는 카드사마다 다른 경우도있고, 결제 방식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즉, 업종 분류는 각 가맹점마다, 카드사마다 다르기에 결제를 하기 전까지모든 부분을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명확한 부분(주유, 통신-통신사간 분류는불명확 할 수도.. 등)이 있고, 명확할 것 같은데도 다른 부분(백화점 내 입점 스타벅스나 음식점-카페간 분류)도 있습니다.

 주로 할인이 제공되는분야는

통신, 주유, 대중교통, 해외, (특정) 카페, (특정) 온라인 쇼핑몰, 영화 등이 있겠네요.

주로 소비가 발생하는 분야들이고,위에서 말했듯, 가맹점 분류는 카드사가 자체적으로 분류하기에, 또 특정 가맹점과 제휴/할인 카드를 만들 수도 있기에 (11번가 전용 카드 등) 그 혜택을 다 열거할 수는 없습니다.

카드사의 업종분류가 일반적인 기준이면서도 예외적인 경우도 있고, 이를 기준으로여러 분야의 혜택을 주는 카드 상품이 만들어지는 상황에서, 우리는 그 최종적인 혜택만을 비교해보면 됩니다.

 즉, 자신이 소비를 하는 모든 분야에 걸쳐 각각 업종별로 제한이 있는 카드가 있거나,

 한 업종에서만 혜택을주는 카드가 있을 때,

 각 분야의 혜택을 보기보다는

 ‘내가 전체 카드에 대해얼마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가’,

 ‘그 혜택을 쉽게 받을수 있는가’가 가장 중요한 것이죠..

 이는 맨 처음에 언급했던자신의 성격적인 측면과도 맞닿아 있는 부분인데..

 아무리 이런 저런 신경을많이 쓰며 소비를 계획적으로 하는 사람이라도

어느정도 고정적인 지출이라면 특정 카드에 고정 지출을 묶어 두고할인을 받는 식으로 신경을 덜 것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열 가지 분야에서 큰 혜택을 주는 카드보다, 한 가지 분야에서 만족할만한 혜택을 주는 카드가 심리적으로 훨씬 부담이 없다는 말입니다.

 통신 쪽 카드가 그러한경우가 많습니다. 직접 카드를 비교해보면서 이 ‘심리적’인 부분을 생각해봅시다.

-  KT Super DC7 국민비씨카드 vs 하나 1Q 쇼핑 카드: 카드혜택 비교의 예시

(특정 분야 할인 카드vs 다양한 분야 할인 카드)

임의의 유사한 혜택을 받을 수도 있는 카드를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제가 쉽게 생각나는 특정 분야에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카드로는KT Super DC7 카드가 있고, 다양하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분야에서 혜택을 주는 것이 하나 1Q 쇼핑 카드가 있네요. 두카드 모두 제가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 카드이나, 그렇다고 하여 혜택이 나쁜 건 아닙니다.

이 두 카드의 혜택을 최대로 받는 경우를 지난번에 언급한 대로 약관/설명페이지를 보면서 알아보죠.

1)    KT Super DC7 국민 비씨카드

-      실적구간 : 30만원/ 70만원

ð두가지 실적구간으로,

ð30만원 이상일 때는 1만 5천원,

ð70만원 이상일 때는 2만원의 할인혜택을제공합니다.

ð즉, 30만원을 넘는 소비에서 굳이 70만원을 채워 5천원의 혜택을 더 받기보다는 30만원 넘는 지출액은 다른 카드를 쓰는것이 좋겠네요.

-      실적제외 조건: 단기카드대출, 장기카드대출, 각종수수료 및 이자,연회비, 정부지원금, 취소금액

실적 기준:  전월 1일~말일까지의 본 카드 일시불 및 할부 승인 금액(실적 기준)

ð실적이 제외되는 것보다인정되는 부분이 매우 많죠…

ð할인 대상인 KT요금, 대중교통, 무승인전표, 해외 모두 포함됩니다.

ð잘 알아보면 쉽게실적을 달성할 수도 있겠네요. 지어 ‘승인금액’기준으로, 통신비 할인 이전 금액 기준으로 30만원이라도(통신비 할인 후 실 결제 금액이 30만원 아래여도) 됩니다.

-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한 조건/업종구분: KT 자동 납부

ðKT 자동납부 건이면 되고.. 유선이든무선이든 결합이든 위성TV든 모든 KT관련 자동 납부면 되는것으로 보이네요.. KT요금을 제외한 나머지 실적은 업종 무관 실적 제외 부분을 조심해서 채우기만 하면됩니다.

-      기타/주의할 점

ð이런 부분이 카드설명서에는 굳이 나오지 않는 부분이고 검색을 해야만, 시행착오를 거쳐야만 알 수 있는 부분이겠죠..

ðKB BC는 KB 일반 신용과 별도로 관리가되어서.. 현재까지 삼성페이도 등록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고, 온/오프라인 KB이벤트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ð또한 KB에서 다 죽어가지만 혜택이 쏠쏠한 굴비를 엮을 카드로도 활용이 불가능합니다.

 이 카드 실적으로 굴비 3종을 엮을 수 있습니다...

-      정리

ð그럼에도 혜택이 매우크고, 실적 제외 조건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KT 자동납부시유용한 카드입니다.(최근에는 저번에 설명했듯이 통신분야는 1건납부 시 5천원 정도 할인해주는 카드가 많긴 합니다..)

2)    하나 1Q 쇼핑카드

-      실적 구간

ð30만원 실적이나 60만원 실적 시 아파트관리비 적립이 제공됩니다.

-      실적제외 조건 : 마트/백화점 사용금액, 국세, 지방세, 공과금, 상품권, 선불카드충전, 기프트카드 구매, 아이행복 정부지원금, 도시가스 이용금액

ð위 카드와 비교해보면위 카드에서 무엇이 되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겠죠. 매우큰 정보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카드는 실적 제외 조건이 이 카드와 유사합니다.

-      할인 혜택 조건

n마트/백화점 - 10만원당 5천, 통합 최대 2만

n온라인 - 10만원당 5천, 최대1만

n통신, 교통(택시 포함), 자동이체(전기/도시가스요금) –10만원당5천, 최대 1만

n해외 - 10만원당 5천, 최대1만

n+ 하나카드 리프레시 서비스 : 하나은행이결제계좌로 실적 30만원 이상시 스타벅스, 커피빈 4천원 할인

n아파트관리비 - 10만원당 5천, 최대5천, 60만원 실적 시 제공

ð여기에 각 혜택별로세세하게 조건이 붙어있습니다

-      업종 구분

n온라인이 모든 온라인이아니라 특정 주요 온라인 가맹점이고, 커피 서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마트/백화점도 주요 대형 가맹점에서만 적용이 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      정리/주의할 점

ð 첫 번째 카드에 비해복잡합니다. 그럼에도 혜택 조건을 잘 맞추어 사용한다면 무조건 5%+4000원의혜택을 얻을 수 있겠네요. 기본적인 실적 제외 조건 이외에도 혜택을 제공하는 마트/백화점/도시가스 요금이 실적에서 제외된다는 점이 실적을 매달 계산하는데 어려운 점입니다.

두 카드의 비교

-      KT Super DC7 KB BC카드는 단순히 KT요금에 대해 할인해 주는 5% 카드입니다.

-      하나 1Q 쇼핑 카드는 여러가지 분야에대해 소비 패턴이 정확히 맞는다면 5%+4000원의 혜택을 가진 카드입니다.

-      단순 혜택을 비교해보면 하나 1Q 쇼핑카드에서 더 큰 혜택을 얻을 수 있네요.

어떤 카드를 사용할 지는 본인의 지출에 따라 크게 다르겠지만, 저라면웬만해서는 첫번째 카드를 사용할 것입니다.

첫번째 카드는 KT 1만 5천원이상 자동납부 요금만 있다면,

그 이후는 어떠한 결제도 실적제외 건을 제외하고는 실적에 포함됩니다.

즉, 내가 점심에 음식점에서 밥을 먹든, 웬만한 할인 업종에 들어가지 않는 ‘협동조합(예를 들면)’에서 결제를 하든 모두 실적에 들어가면서도 30만원만 사용하면 5%의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것이죠.

두번째 카드는 카드에 자신의 소비를 맞추어야 합니다.

실적 제외인 백화점/마트를 제외하고,

온라인/통신교통자동이체 부분에서 10만원 단위로 30만원을 채웠을 때

10만원 당 5천이 적립되고, 커피 4000원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만,

 온라인에서 정확히20만원을 채울 수 있는가?

 통신에서 정확히 10만원을 채울 수 있는가?  생각해 보았을 때..

 채운다고 해도 이를위해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어야 할 지(앱에서 자동으로 카드 문자 인식을 해준다고 하여도)를 생각해보면 참 복잡합니다.

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부분에서 실적을 완전히 채워야 5%를 달성할 수 있기에, 실적 제외가 아니더라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 가맹점에서 결제를 하면 최종 피킹률이 낮아지겠죠

그럼에도 자신의 소비패턴이 두번째 카드에 잘 맞기에 그 수고스러움을 선택하면서 첫번째 카드보다 더 큰 혜택을 받는 분도 있습니다.자신의 소비 패턴을 파악하여, 카드 혜택과 잘맞아 큰 수고 없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 당연히 더 나은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죠.

    -   정리

업종 구분에 대해 매우 간략히 설명하였고, 두 카드의 예를 들어카드 혜택을 받는 상황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최근에는 카드 혜택을 받기 쉬운 경우(업종이 단순하거나, 모든 결제 건에 대한 할인/적립 제공 등)는 그 혜택이 매우 낮습니다.

또한 출시되는 카드들 자체가 두번째 카드처럼 여러가지 (심지어 쓸모도없는) 분야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의 두 카드 사례에서는모든 혜택을 받는다고 가정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그 많은 카드 혜택 중에 어떠한 혜택을 받을 수있는가, 내가 받는 할인은 사용금액 대비 얼마인가 입니다.

 제가 쓴 내용 중에, 예시로 든 내용 중에는 수위를 넘나드는(?) 큰 정보들이 숨어있을수 있습니다.

 부각시키지 않고 넘어갔지만, 글 내용에서 궁금한부분이나 애매하게 서술된 부분에서 검색을 통해 정보를 파악한다면 큰 혜택을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단순 카드 추천 질문글보다 이 글을 읽어보고 스스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자신의 지출에 맞는 가장 좋은카드 구성을 하려면 스스로 하는 수밖에 없으니까요. 재포는 카드 상담실이 아니기에 (카드 이외에도) 유용한 정보가 공유되었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