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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태백쪽을 가려고 출발했습니다. 한동안 라이딩을 못해서 기대하고 출발했더랬죠
제천가기전에 봉양역즈음에서 경찰이 바이크 단속하더군요
경찰 - 왜 1차로 들어갔냐
본인 - 추월하려고 들어갔다가 실선나와서 그대로 쭉 고가 넘어오던길이었다.
(고가 끝 점선에서 경찰 단속중인걸 보고 실선중간에 다시 2차선 복귀함)
경찰 - 핑계다 우리 있는거 보고 들어온거 아니냐, 실선중간에 다시 2차 복귀한것도 위반아니냐.
본인 - 경찰보고 실선 변경도 위반 맞다.
(저 추월한 리터 알차 2명은 딱지 끊더군요)
경찰 - 우리 있는데까지 계속 1차선으로 왓으면 딱지끊을랬는데 봐줄게 가라.
본인 - 안녕히계세요(개꿀!)
이후 태백 구문소 구경뒤에 미인폭포쪽 가다가 무언가를 밟고 슬립했습니다.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게, 우코너 돌고 (속도 약60km) 탈출해서 뱅킹각 세우자마자 오히려 왼쪽으로 슬립했습니다.
(본인 바이크 R6)
더 웃긴건 뒤쪽 브레이크등하고 텐덤시트카울이 깨지고, 번호판 장착판 Arm 휘어짐 등등 뒤쪽이 더 데미지가 심하더군요.
(핸들 클러치 레버 부러짐, 핸들 웨이트바 휘어짐... 그런데 왼쪽 풋페그나 기어 Arm 은 멀쩡.....)
몸은 그나마 가죽자켓이랑 장갑, 바지가 찢어지며 보호대가 열일해줘서 타박상에 그쳤습니다.
'아 오늘 날이 아니다 복귀하자' 하고 복귀 시작 30분후엔 화룡점정으로 목덜미에 벌이 침쏘고 튐 ㅠㅠ..
그리고 카울 교체할려고 정품으로 가격검색해보고 토나와서 걍 사제로 올카하기로했습니다.
(무슨 카울4개 + 브레이크등 하니까 100마넌...)
올해는 강제 시즌종료이고 추후에 자가수리기나 올려야겠어요.
모두 남은시즌 안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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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없던 주말 라이딩]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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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코너 좌측슬립이라니 .. 모토지피도 아니고 하이사이드 같은 장면이었겠네요
카울은 도색집에서 재생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고생하셨네요
하이사이드도 일단 슬립이 생겨야 다시 접지를 찾으면서 날라가는건데.. ABS도 TCS도 암것도 안터졌거든요;;
안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