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오토바이포럼 입니다.

북마크 아이콘

오토바이(바이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주행중 시동꺼짐. 문제는 점화 플러그 2
분류: 일반
이름: 우리는느리게걷자걷자


등록일: 2022-09-08 16:33
조회수: 1233





약 한달전 SCR110알파 중고를 구매했습니다. 동네 마실용으로 사용할 생각으로요.

 

2020년식이고 약 20000km를 주행했던 차량이었습니다.

 

1대 차주가 1년6개월정도를 동네 마실용으로 약 15000km를 주행하였고, 2대 차주가 6개월정도를 배달용으로 약 5000km를 주행했던 차량입니다.

 

실제로는 3개월만에 사고가 나고, 3개월을 그냥 쳐박아 두었던 차량이었죠. 

 

외관상태는 오른쪽은 박살이 나 있었고, 왼쪽은 매우 깨끗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이었는지라, 가져와서 자가수리하면서 탈 생각으로 구매했습니다.

 

 

스쿠터 운행도 거의 15년만이고 자가정비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간단한 것들만 먼저 시작했습니다.

 

5만원정도를 들여서 공구를 구매하고 에어필터, 엔진오일, 점화플러그, 헤드라이트를 구매했습니다.

 

헤드라이트와 에어필터, 엔진오일까지는 잘 끝냈는데 점화플러그는 조금 힘이 들더라고요.

 

배달용으로 사용했던 기종이라서 매우 큰 탑박스가 달려있고, 보조 짐대까지 해체를 해야 시트를 드러낼 수 있어서요.

 

그래서 점화플러그 교환은 차일피일 미루고 탑박스안에 공구와 점화플러그를 가지고 다니는 중이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장거리 주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편도 25km를 다녀올 생각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도착 1km를 남겨두고 갑자기 시동이 꺼지더니 다시는 시동이 안걸리더군요.

 

근처에 세워두고 걸어서 목적지에 가서 업무를 보고 다시 걸어오는 길에 인터넷을 검색해 봤더니 점화플러그 문제일 수도 있다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공구도 있고, 점화플러그 여분도 있으니 교환해보자는 심정으로 길바닥에서 탑박스 해체를 시작했습니다.

 

아뿔사...매뉴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육각렌치로 잠겨있는 나사는 무엇이며....십자 나사로 고정되어 있던 탑박스는 무엇인지....

 

가까운 다이소는 2km로 검색되니 방문을 포기하고, 모르는 동네에서 정처없이 걷기를 20여분 철물점을 찾아 십자 드라이버와 육각렌치 뭉치를 구매하고 다시 20여분을 걸어왔습니다.

 

아뿔싸...볼트와 너트가 녹이슬어서 고착되어 버린 것들은 무엇이며... 분명히 십자 나사인것으로 추정되나 대가리에 동그란 구멍만 남아 있는 나사는 무엇인지...

 

 

결국 2시간 걸려서 해체하고(철물점 방문시간 포함), 점화플러그를 교환하고 시동을 걸어보니 다행히도 시동이 걸립니다.

 

시트와 보조짐대를 조립하고, 탑박스도 고정시키고 나니 또 30분이 흘러있습니다. 결국 2시간 30분이 걸려서 점화플러그를 하나 교환했네요.

 

 

결론은 주행중 시동꺼짐과 재시동이 되지 않는 문제를 점화플러그 교환으로 해결했다 입니다. 

 

충분히 셀프로 할 수 있으니 두려워 하지 마시고, 스스로에게는 점화플러그와 같은 부품은 시기에 맞춰서 주기적으로 관리해줘야겠다는 다짐을 해 봤습니다.

 

 

다음 자가정비는 무브볼과 벨트 교환에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추천0 다른 의견0

다른의견 0 추천 0 14232
2022-09-09

다른의견 0 추천 0 우리는느리게걷자걷자
2022-09-10
  • 욕설, 상처를 줄 수 있는 댓글은 삼가주세요.
짤방 사진  익명요구    
△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