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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MAX를 중고로 구입해서 2주 정도 운행하였습니다.
거리로는 500km 정도 운행하였네요.
하루에 왕복 40km 정도씩 출퇴근 운행하고 있고
산 첫 주에는 신난다고 혼자 투어도 다녀오다보니 마일리지가 금세 쌓였습니다.
야마하의 X MAX는 많이들 알려진대로 겨울철 시동성 문제를 앓고 있다지만
아직 구입한 지 얼마 안 되어 겨울을 나보지 않아 체감하진 못했습니다.
이외에 또 다른 문제점? 있었는데, 이는 바로 트렁크예요.
다른 건 아니고, 스마트키 방식이라 트렁크의 개페도 특수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버튼으로 진행하는데
1. 시동이 켜진 상태에서 트렁크를 열 수 없음
→ 대림 Q3 탈 때도 그렇지 않았는데, 스마트키 구조상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시동을 켜두고 예열하면서 트렁크 열고 안전장구 차는 행위가 어려워져서
늘 번거롭게 트렁크를 먼저 열고 시동을 거네요..
이 부분은 해결이 많이 곤란한 듯하여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 트렁크의 자체 쇼바가 너무 약함
→ 그러다보니 버튼을 눌러도 트렁크가 열리질 않습니다.
트렁크를 열기 위해서는 트렁크 오픈 버튼을 누른채로 시트를 손으로 들어 올려야해요.
양손을 동시에 써야만 트렁크 오픈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너무 불편했지요.
그래서 동호회에서 종종 한다던 쇼바 튜닝을 구상했습니다.
그런데 웬걸... 유심코 보지 않아서 몰랐는데, 쇼바가 장착되어 있던 흔적이 있더군요.
이런 모양으로 하단부가 떨어져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별도의 추가 와셔가 있는 것도 아니고 진동이 자주 가해지는 부위다보니 체결해놨다가 떨어졌나봅니다.
와셔를 새로 구하기는 귀찮아서... 록타이트질만 해서 다시 체결하였더니
버튼만 눌러도 트렁크가 힘차게 열립니다.
(저 쇼바는 부엌 싱크대 수납장용 쇼바라고 하네요..)
록타이트가 좀 질질 흘러내리긴 했지만 말라버리면 괜찮기에 신경쓰지 않기로 합니다.
여기에 중고로 사온지 처음으로 세차도 해줬더니 좋더라고요.
병적으로 깔끔한 건 제게 의미가 전혀 없어서 그냥 깨끗한 물을 저압 고압 섞어가며 고루 뿌려주고 잘 말렸습니다. ㅋㅋ
역시 예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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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린코코낫
트렁크 열리게 설계되는데
일본쪽은 시동 걸린 상태에서는
안전상의 이유로 트렁크 안열리는 기종이 많더군요
트렁크 서스펜션 완소템이죠
트렁크 서스펜션은 순정품 비싸게 사느니 싱크대용 사거나
알리에서 손쉽게 구입 가능합니다 ㅎ
Q3에는 트렁크 서스펜션도 순정으로 있었습니다. ㅋㅋ...
물론 하나 밖에 없어서 자동으로 열릴 정돈 아니었지만, 그래도 '톡' 하고 열리는 맛은 있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