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에 Q2D를 타고 출근을 했었습니다.
비가 올줄은 모르고 아무도 없는 쪽으로 야외주차를 했습니다만...
나중에 바로 옆으로 코멧250을 주차하신 모양입니다.
이후 사무실에서 일하는중에 보험회사에서 전화가 옵니다.
오토바이가 강풍에 쓰러진것 같으니 피해자 분과 이야기를 해보라구요.
확인해 보니 제 Q2는 카울기스+백미러 파손 정도 였지만, (3000도 안탄시점에 가슴아팠지만)
제 Q2에 깔린 바이크는 핸들 가드파손+뒷 발받침 파손+ 뒷 브레이크파손 등 피해가 좀 되더군요.
사고 장면이 주변씨씨티비 사각지대라 더욱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보험사에 문의하니 이런 경우 주차시 체결미숙으로 몰려서 배상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오토바이를 좌측으로 기울여 주차함에도 우측으로 넘어진점도 있어 더욱 억울했습니다만,
주변 CCTV확보가 어려운점, 당시 일요일이고, 폭우, 강풍으로 인해 목격자확보가 어려운점이 컸고,
당시 주변 조형물 철판이 뜯어질 정도로 강풍이 불었던 것은 확실해서 그냥 배상하기로 하고 보험처리를 했습니다.
수리비도 수리비지만 렌트를 하셨더라구요 총견적 189만원이라고.......ㄷㄷㄷㄷ
200은 넘지 않아 할증이 클것같지는 않습니다만...가슴이 아프네요.
앞으로는 애지간하면 건물 지하에 주차해야겠습니다.
주차시 주변 상황이나 날씨도 조심할 필요가 꽤 있다고 느낀 경험을 했네요.
안전한 바이크 생활 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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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멧이 나중에 와서 주차한 것인데 이미 있던 차가 천재지변에 의해 넘어져 배상요구라...
곧 태풍 북상하는데 강풍불때 이때다 하고 남의 바이크를 옆에서 자기 바이크쪽으로 밀어버리는 ㅡㅡ; 또라이들 생길 수도..
이번 경우는 악용은 아닐거라 생각해서 배상 진행 했습니다만...말씀대로 정말 위험한 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
주차시엔 가급적 실내를 이용하시고, 야외주차 하시더라도 꼭 씨씨티비 앵글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