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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지금 발리에 가 있어야 하는데
어제는 오토바이 타고 신림역 사거리 맨앞에 신호대기 하고 있는데 서울 시내에서 발리의 정취가...ㅋ
배달업체가 급격하게 많아지고 돈 된다는 말이 들리면서 갑자기 도로가 동남아 틱 해지고 있습니다
이륜차 문화는 동남아에 비해서 아예 없다시피한데말이죠 (동남아는 무질서하게 보이지만 나름 암묵적인 룰이 강하게 지켜지고 있어요-캄보디아 제외)
경험 좀 쌓고 달려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주문만 받으려고 무리하게 달리는게 딱 보입니다
라이더들끼리 달리면서 암묵적인 룰이 있는데 그것도 없고
핸드폰만 보고 가다가 갑자기 서 버리고
아마도 주소를 잘못 알았거나 길을 잘못 들어온거 같은데 달리다가 갑자기 유턴하고...
동일차선 추월하려면 먼저 사인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없이 막 들어오고...(그렇게 동일차선까지 추월하면서 앞질러 갔으면 빨리 가야지 엉뚱한데서 서 있고ㅋ)
자기만 먼저 가겠다고 공간이 없을게 빤히 보이는 곳에 들이미는 바람에 겨우 한 대씩 지나가고 있던 이면도로 4거리를 스쿠터 한 대로 다 막아버리고...
더구나
요즘 들어 갑자기 눈에 띄게 늘어난게
고의사고입니다
아주 자주봐요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지나가겠지만
딱 보면 고의사고..
자기들끼리 이런 저런 이야기하면서
경험이 쌓이면서 더 많아질겁니다
역사는 돌고 도는게
7,80년대 택시 운전 아무나 할 수 있게 되면서 그 기사들(서울역, 김포공항도 못찾아가는 택시기사들이 부지기수였음 ^^) 이 하던 행동이 몇십년 뒤에 그대로 나타나는게 참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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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으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