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일요일도 맛집투어를 다녀왔습니다.

매주 마찬가지지만 귀찮은 관계로 집에서 가까운곳으로 다녀왔습니다. 

수요미식회에도 나왔으며 방송전에도 맛집으로 불리던 용인 고기리 장원막국수 입니다.

식당을 배경으로 바이크 사진을 찍어야 했는데.. 약간 언덕에 위치해 있고 손님들이 많아서 제 바이크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분당 모터라드 호켄하임에서 10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인덕원 청계산만 넘어가면 10~20분이면 갈수 있는 그곳! 고기리계곡

하지만 주말에는 사람이 미어 터지기 때문에.. 오토바이를 타고 가도 좁은길이 막혀 속터질수 있습니다.

저도 주말 점심시간 차량이 많아서 속 터~질뻔!

예상했던대로 많은 사람들이 대기중이시더군요.. ㄷㄷ

여기는 최신 웨이팅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카톡 메세지가 옵니다!

현재 몇팀이 남았는지.. 예상시간은 얼마인지 알수 있습니다.

5팀쯤 남으면 다시 카톡이 오기 때문에 주변을 산책하다가 카톡보고 들어와도 됩니다.

주변지도를 그림으로 쉽게 볼수가 있습니다 저는 주차장 2 앞 길가에 세워두고 들어갔네요.

차를 가지고 가보실분들은 지도를 참고하세요

식객으로 유명한 허영만 작가의 사인이 2개 현관에 있습니다.

저는 혼밥족이기때문에.. 비빔막국수 7,000원 + 수육 소 12,000원 주문했습니다.

사리까지 시켰어도 소화가능했을것 같습니다.  양은 딱 배부르네요.

물막국수는 메뉴에 없지만 시키면 준다고 합니다. 대표메뉴는 비빔이라 비빔먹었고 다음에 물막한번 해야겠어요.

혼밥족이라도 여기는 1명이던 2명이던 테이블 하나를 할당해주기때문에

4명이나 1명이나 기다리는 시간은 똑같습니다.

저는 테이블에 앉기까지 1시간이 걸렸어요. 평일에 시간이 되시는분은 화요일을 제외하고 (식당쉬는날) 가보시면 좋을것 같구요.

1시간쯤 기다리는 와중에 오토바이 타고 2분이 오셨길래 오래기다리실것 같아서 합석 제안했는데 그냥 가시더라구요;; (민망 ㅋ)

장원막국수 방송 수요미식회를 계속 틀어주고 있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전 방송을 안보고 왔거든요 ㄷㄷ

따뜻한 메밀 우린물 같은게 있습니다.

이것이 기본찬하고 제주돼지 수육 소 입니다.

잡내가 하나도 없고 엄청 맛있습니다. 단점은 양이 부족.. ㅋㅋ

비빔막국수가 제일 마지막에 등장합니다.

메뉴판에도 적혀있고 서빙 하시는분도 알려주시는데

양념장을 아래로 떨어트린뒤에 물에 양념장을 풀어서 면하고 비비면 쉽게 비빌수 있다고 합니다.

가위가 없어도 면발이 부드러워 쉽게 잘 끊어지고 꼭꼭 씹어먹으면 메밀의 향을 느낄수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는 겨자나 식초가 없습니다.

슥슥 비벼서 돼지수육 한점하고 탁 먹으면 캬~ 여긴 진짜 맛집 맞습니다.

옆테이블 아저씨는 계속 맛있다고 극찬을 하시더군요. 저도 맛있다고 생각했구요.

단점은 웨이팅입니다. 1시간을 기다려야하는.. 강원도 막국수 맛집도 많이 다녀봤지만 여기가 제일인것 같기도??

위치도 가까워서 가볍게 다녀올수 있고 가격도 7천원으로 적당한편

고기리계곡은 물놀이와 피서지로도 유명하니 한번 와보세요~

서울에서 투어 출발하여 식당오픈시간에 맞춰 들려서 1차 식사 경유지로 이용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처럼 주말 점심시간에 맞춰가시면 기다리느라 투어시간을 허비할수 있습니다.. ㅠㅠ

내일 현충일인데 비안오면 내일도 맛집투어 가고싶네요. ㅎㅎ

결론 용인 고기리 장원막국수는 오토바이 타고 가서 먹을만함! 맛집 인정 땅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