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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 영화 이벤트 당첨으로 '블라인드 멜로디' 관람했습니다.
부천 영화제에서 미리 관람한 분들이 엄청난 극찬을 했던 영화이기도 하고, 시각 장애인인 척~하는 피아니스트와 무시 무시한 짓을 저지른(?) 여자와의 에피소드가 정말 신선하고 흥미진진하고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영화가 흘러갔기 때문에 상당히 꿀잼으로 느껴졌습니다.
상영 시간이 2시간 20분 정도였는데, 긴 상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빠르게 훅~지난간 거 같아요.(역시 믿고 보는 인도영화 발리우드 만세!)
가짜 시각장애인이 진짜 살인사건 현장을 목격하며 이 우연한 살인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범죄가 이어지는데 인도 특유의 정서에 웃음나는 상황들, 예측불발 긴장넘치는 스릴러까지 더해져 블라인드 멜로디만의 독보적이고 개성 넘치는 범죄 스릴러가 마지막 엔딩까지 쭉~ 이러지니, 이렇게 진부함을 벗어나고 기존 클리셰를 비틀고 또 비틀어서 만든 영화야말로 앞으로 미래 영화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인공 직업이 피아니스트이기 때문에 주인공의 피아노 연주와 노래는 영화의 흥을 돋구어주고 귀가 행복한 매력 포인트였어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19관의 완전 상태 좋은 짱짱한 사운드 상태 덕분에 피아노 음악 연주, 영화 BGM 역시 귀에 팍팍 꽂혔고요.
분명 소재는 상당히 심각하고 진중할 것 같은 스토리가 예상되지만, 코믹과 스릴감, 긴장감을 적절히 밀고 당기기로 배치를 해놨고 주연 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연기와 매력이 상당합니다.
흔해빠진 영화에서 벗어나 인도영화 특유의 신선함을 가득 즐기고 싶은 영화매니아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영화!
짜릿하게 느껴지는 반전, 당췌 누가 이길지 도저히 결과를 알 수 없게 만드는 연출 실력!
오랜만에 만족스러웠던 좋은 작품 관람 기회주신 뽐뿌 운영진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리뷰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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