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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영화포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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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아무런 정보없이 보러 갔다가 한방 먹은 영화 - 그리고 우린 춤을 추었다1

첨에 춤을 소재로 한 영화인줄 알았는데, 동유럽판 [콜 미 바이 유어네임] 이더군요.

주인공들 인상도 비슷한데 실제로 무용수 출신이라고 하네요.

이 영화는 퀴어 영화이면서 조지아 고유 춤 등의 문화가 인상적입니다.

낯선 언어가 튀어나와서 대체 어느나라 영화야? 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흑해 오른쪽에 있는 [조지아]라는 나라가 배경이더군요.

감독 부모님이 조지아 출신으로 조지아에서 성소수자 퍼레이드가 극우세력에게 공격받는걸 보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랍어를 연상시키는 조지아어

첨엔 뭔가 낯설고 투박한 느낌이 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빠져드는 영화입니다.

특히 마지막 씬은 살짝 위플래쉬를 떠올리게 합니다.

최근에 본 영화들이 대부분 실망스러웠는데 이건 그래도 볼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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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오옷~

주말에 보러가는데 기대되네요 ㅎㅎ

2020-11-26 점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