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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로봇이 경찰 업무를 대신할수 있을정도의 첨단화된 미래
갱단에게 죽임을 당한 경찰이 로봇화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얼마전 리뷰한 '미져리'처럼 본 작품도 그 당시 엄청 화제였는데
tv에서 개그맨이 로보캅 흉내내는 꽁트도 나오고 로보캅 만화나
로보캅 게임도 나오고 로보캅 과자나 로보캅 의상입고 찌라시 돌리고
로보캅이란 단어 자체가 영화 제목이 아니라 대명사로 쓰일정도
아쉽게도 2편부터는 망작이라해서 안 봤지만 잘 이어 나갔으면
'터미네이터' 시리즈나 '에일리언' 시리즈같이 영화사에 한 획을
그었을텐데 그래도 1편만큼은 근 30년만에 다시봐도 명작은 명작
한마디로 쉽고 빠르고 재밌는게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스토리에
부연 설명 필요없고 보는 순간 빠져드는 영화
로보캅 제작 과정이나 걸을때마다 나는 발자국 소리
처음 수퍼마켓 도둑 퇴치나 강간범 주요 부위 맞추는거
그 디자인과 목소리 끝내주는 총과 허벅지에 수납하는거 등등
어린 나이에 흥분을 감추지 못할정도로 재미 이상의 벅찬 무언가가 있었음
폴 버호벤[1938년] 감독은 똘끼랄까 곤조랄까
필모의 90% 이상이 흥행상 문제가 많은 r등급인데
총에 손 날라가고 살아있는 몸에 총기 난사하고 머리에
총 맞는 장면까진 좋은데 그 고통에 비명을 지르는 장면
오염수에 녹은 사람까진 좋은데 차에 치여서 풍선 터지듯 터지는 장면
굳이 이리 잔인할 필요가 있을까싶을정도
그래도 '로보캅'-'토탈 리콜'-'원초적 본능'으로 이어지는
3연타석 만루홈런은 지금 봐도 대단
로보캅역 피터 웰러[1947년]
영화의 유명세에 비해 배우의 필모는 보잘것없는데
사실 본 작품에서 역활도 그냥 아무 배우가 해도 히트할 영화였음
머리 삭발하고 로보캅 뒤통수 표현할려면 특수분장하는데
시간 많이 걸리니까 그냥 싸고 시간 많은 배우중 고른것 같음
그래도 '스크리머스'같은 인구에 회자되는 영화에도 출연
동료 여경찰역 낸시 알렌[1950년]
얼마전 리뷰한 '캐리'[1976년]에서는 그리 상큼하더니 '로보캅'[1987년]에선
10년만에 뭔 일을 격은건지 맛이 확가서 소녀가 완전 아줌마가 됐음
부사장역 로니 콕스[1938년]
완전 냉혈한 그 자체로 가장 눈에 뛰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
조직 두목역 커트우드 스미스[1943년]
인텔리 갱이랄까 역시 눈에 뛰는 연기 보여줌
일본 av 배우 사가와 긴지와 닮은 꼴
영화에 오점이랄까 재미랄까 소품이나 대사나
다 미래를 표현했지만 지금 시각에 안 맞는게 종종 눈에 들어오는데
특히 그 당시 패널형 벽걸이 tv는 상상을 못했는지
브라운관 tv가 떡하니 나오는게 좀 웃겼음
여담으로 어릴때 기억하기로 10시 시작하는 드라마 끝나고
11시 예능하기전에 스포츠 뉴스를 10분정도 따로 했는데
뉴스 끝나자마자하는 영화 광고볼려고 기다렸음
그 당시 기다렸다 본 예고편이 '영웅본색2','로보캅'등등
어쩔땐 졸아서 못 보거나 어쩔땐 안 해서 실망하거나 한 기억
지금은 클릭 한번으로 예고편보다 더 한것도 볼수있는데
'미져리'처럼 대부분 감상했겠지만 또 봐도 재밌어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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