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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그림체가 있는 애니메이션

리얼짱천사
등록일 2021-09-25 19:25
조회수 185

원본출처 : https://blog.naver.com/rdgcwg/222516646386

최근에는 각종 CG의 발달로 정말 화려하고 다양한 표현들이 가능하죠. 하지만 기술로 보여지는 시각적 효과가 극에 달할 수록 또다른 한켠에는 무언가 그립고 허전한 무언가가 남는 것은 저만의 생각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끔은 예전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나 지브리 스튜디오의 2D로 된 애니메이션을 찾아보게 됩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시각적으로 상당히 독특하면서도 개성넘쳤던 에니메이션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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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미술교과서부터 시작해 지나가면서라도 봤을 고흐의 작품은 어찌보면 상당히 대중적이죠. 그의 일생이나 그림 그리고 남겨진 이야기 등은 너무 유명하죠. 실제로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그 작품들을 영화로 옮겨논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러빙 빈센트'죠. 세계 최초로 손으로 그린 유화 애니메이션이라는 점도 독특하지만 그 그림들이 고흐의 화풍을 그대로 옮겨논 듯해 개성넘치고 독창적인 영화가 되었죠. 이야기는 고흐가 죽은 후의 픽션을 다루고 있지만 사실 별거 없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따라 고흐의 발자취를 더듬어 가다보면 삶에 뒤엉켜 나왔던 그림들이 조금 더 이해가 되고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영화 한편으로 고흐의 작품을 본 듯 하지만 정작 진짜 작품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러빙 빈센트 : https://blog.naver.com/rdgcwg/221708597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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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오래전 애니메이션을 하나 소개해볼까 합니다. 애니메이션은 상당히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지금이야 3D 컴퓨터 그래픽이 대세지만 과거에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셀에니메이션부터 시작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클레이 애니메이션 등이 있죠. 프린스 앤 프린세스는 실루엣 애니메이션 혹은 그림자 애니메이션이로 불리는데 이는 빛이 투과되는 부위에 인물이나 배경을 놓는 기법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보시면 장면장면마다 빛과 그림자의 대비로 이뤄지는 움직임과 배경들이 예술적으로 표현되고 있죠. 이야기는 여섯개의 단편이야기를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해 놓았습니다. 시간은 지났어도 클래식은 영원한 법인가 봅니다.

-레디플레이어원 속 팝아트 : https://blog.naver.com/rdgcwg/221319210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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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죠. 잘 알려진 작품들만 해도 셀 수 없이 많고 하나하나가 모두 주옥같은 명작들이죠. 그리고 고집스런 2D 그림체는 오래되어 보이지만 그래서 더 끌리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구야 공주 이야기'는 잘 알려지지 않은 편에 속하면서도 기존의 그림체와도 또 다른 면을 보여줬던 애니메이션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실 많은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흥행이 잘 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론 상당히 인상적으로 봤습니다. 한국에선 '대나무 공주'로 알려진 타케토리모노가타리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역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작화인데 기존의 지브리 스튜디오가 단조롭지만 화면을 가득 채우고 눈에 띄는 색감들이었다면 가구야 공주 이야기는 동양화를 영화에 풀어 놓은 듯한 그림체를 보여줍니다. 연필로 그린 듯한 선과 수채화로 채워넣은 듯한 색감, 그리고 하얀 여백의 미가 어우려져 눈을 행복하게 만들었습니다. 한국에도 이런 작품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귀가 즐거웠던 애니메이션 : https://blog.naver.com/rdgcwg/221967402689

-천공의 성 라퓨타 : https://blog.naver.com/rdgcwg/221511795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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