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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자막판을 감상하고 너무 재밌어서
놓친 부분이 뭘까하는 마음에 더빙판을 감상했건만
아무리 재밌어도 연속해서 보는건 무리
감상하다가 새로 알게 되는 부분이 없진 않았지만
전체 감상 줄기에 큰 타격을 줄 정도는 아님
다시한번 자막 제작자 차동인이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 실감
보통 더빙판 감상하면 성우 연기에 구멍이 있거나
효과음 부분에서 음성이 확 줄거나
음악 나올때 원음을 트느라 음이 확 커지거나
하튼 보다보면 뭔가 하자가 계속 생기는데
본 작품은 성우진 연기와 음향이 아주 수준급으로
지금까지 본 더빙판중에 가장 퀄리티가 높았음
하지만 아무리 성우가 연기를 잘 한다해도
미국인 성우가 '추격자' 프로파일러의 간지를 표현할수 없고
'악마를 보았다'에서 병원씬의 묘미를 표현할수 없는 이치
전에도 언급했지만 더빙판은 미국 배우 연기를 보는게 아니라
한국 성우의 연기를 보는 것이라 절대 피하는데
'아담스 패밀리'가 너무 용해서 안 하던짓을 할 만큼 강추천작
둘중 하나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자막판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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