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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더 퍼지 : 포에버> 초간단평

메가박스 단독 개봉 영화 '더 퍼지 : 포에버' 관람했어요.

1년에 한 번. 살인을 포함한 온갖 범죄가 허용되는 날인 더 퍼지 데이..

범죄가 허용되는 밤부터 아침까지 몇 시간 동안 철통보안으로 집에 머무는 사람, 본인의 집보다 더 안전한 곳으로 잠시 피신하러 가는 사람, 밖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당하는 사람 등등...

퍼지 데이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죠.

그러나 이 법규를 무시한 '퍼지는 영원하다!'를 외치며, 퍼지 가능 시간이 종료됐음에도 계속 무자비한 범죄를 저지르는 악당 무리가 나타나고,

주인공 일행은 그들은 피하고, 싸우고..... 액션도 좋고 스릴러의 느낌도 충만하고..

인종차별에 대한 강력한 메세지와 미국과 멕시코의 상황을 반전시키는 등...

더 퍼지 시리즈 중에선 단연코 제일 괜찮은 작품이었어요.

특히 이런 영화에서 자주 보는 고구마 멕이거나 멍청한 주인고 일행이 한 명도 없어서 관객 답답하게 만드는 그런 게 없던 것도 좋았고요.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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