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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로드를 보고 간단 후기 남깁니다.
리암 니슨 주연의 최근 개봉작 어니스트 씨프, 마크맨 같은 b급 스릴러들을 보고 상당히 아쉬운 마음이 들었는데,
드디어 괜찮은 수준의 스릴러에 출연한 것 같아 기대를 가지고 관람했어요.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영화적 퀄리티 보다는 영화의 소재가 인상적으로 느껴졌는데,
4월로 해빙기에 접어든 70cm 두께의 위니펙 호수 빙판길로,
30톤의 탄광 구조용 파이프를 2.5톤의 대형 트럭으로,
제한시간 30시간 안에 482km나 운반해야한다는 전문적이고도 특수한 소재를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토리 자체가 클리셰로 이루어져 있고,
등장 인물들은 전형적이며 개연성도 떨어지지만,
관람 내내 나름의 긴장감과 액션을 즐길 수 있었어요.
리암 니슨은 베테랑 켄워스 트러커로 전작들에 비해 안정되고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스 로드를 넷플릭스가 사들인 것으로 아는데,
영화의 배경이 캐나다 매니토바주로 화면 대부분을 눈과 얼음만 볼 수 있기 때문에,
요즘같은 불볕 더위에 잘 어울리며,
tv보다는 극장에서 보는 것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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