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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검은 소년] 검은 소년(walker) 시시회 후기

1997년 금융위기때 평범한 한 가정이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가정이 무너지며 그 틈새에 낀 아이가 상처를 받으며 아버지와 엄마 중간에서 원치않는 선택이라는 줄타기를 강요받으며 성장해 가는 성장통 드라마다.

시대를 떠나 자녀가 있는 어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을 소재라 큰 기대를 했지만...

신인감독의 첫 작품이라 뭔가 사춘기 청소년의 섬세한 감정변화를 다양하게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는 알겠는데 짧은 영화로 담기에는 부족한 감이 들었다.

갠적으로 영화보다는 드라마로 제작되었으면 더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은 한번쯤 봤으면 좋겠다.

중간에 낀 자녀가 어떤 생각을 하며 성장해 가는지 생각해 볼 필요성도 느끼고 가정내에서 자녀와의 대화(부모 일방의 지시가 아닌 자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가 얼마나 필요하고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갠적인 감상평은 이도저도 아닌 만들다 만? 평범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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